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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비 비과세 20만원으로 상향되다. 8월 2일 국회통과

by 휴식맨 2022.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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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소식이다.

근로자 식비 비과세 한도를 월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올리는 법안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한다.

진작에 올렸어야 했는데, 늦은 감도 없지 않아 있다.

요즘 점심값이 얼마인데...

지금까지 직장인 식비 비과세 한도는 월 10만 원이다. 10만 원은 20 영업일 기준 한 끼 5000원 정도다. 2003년 월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상향한 이후 19년째 변동이 없었다. 식대 비과세가 10만 원이라는 말은 근로자가 종합소득세를 낼 때 식대 10만 원에 대해서는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회사가 근로자에게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는 10만 원을 식대로 지급한다. 

그러나 요즘의 물가상승은 정말 무섭다.

특히 밥값은 점심을 먹기 두려울 정도다.

칼국수 가격이 1만 원이라는 메뉴판 사진
칼국수 1만 원(사진출처: 연합뉴스)

얼마 전엔 칼국수 한 그릇에 1만원한다는 뉴스를 본 적도 있다.

식대 비과세 한도 10만원은 정말 말도 안 되는 것이다.

여야는 물가 급등 등 민생경제의 안정을 꾀하기 위해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민생 법안 처리에 속도를 올리기로 합의했고, 1일 법사위를 통과해 이날 본회의에 상정하여 결국 통과되었다고 한다.

오랜만의 훈훈한 정치권 뉴스다.

늦게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이 법안의 통과로 근로자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각 회사에서 식비 비과세 혜택이 늘어난 만큼 급여명세서의 식비를 인상해 주어야만 한다.

기대하며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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