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신대륙을 발견한 사람은 누구인가?
정답은 "콜럼버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콜럼버스"라고 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다음 질문.
'아메리카'라는 이름은 어디에서 유래했는가?
힌트. 사람의 이름이다.
이 질문에 쉽게 답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정답은 "아메리고 베스푸치".
오늘은 콜롬버스와 아메리고 베스푸치에 대해서 알아보자.
■아메리카 대륙의 최초 발견자 콜럼버스
15세기 이탈리아의 탐험가였던 콜럼버스는 1492년 카스티야 왕국(후에 에스파냐) 이사벨 1세의 후원을 받아 신항로 개척하였다. 그는 사실 신대륙을 발견하기 위하여 떠난 것이 아닌 인도를 찾아 떠난 것이었다.
이유는 육로인 실크로드 대신 대서양을 가로질러 황금과 향신료 등을 보다 값싸게 얻기 위해서였다.
우리는 그를 '아메리카 신대륙을 최초로 발견한 자"로 알고 있지만, 사실 그 이전부터 아메리카 대륙에 원주민이 살고 있었고, 유럽에서만 해도 콜럼버스보다 앞선 10세기경에 바이킹이 아메리카 대륙에 도달한 적이 있다는 사실은 공공연한 사실로 알려져 있다.
어쨌든, '아메리카 신대륙을 처음 발견한 자'인 콜럼버스는 아이러니하게 그가 죽을 때까지 자신이 신대륙을 발견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한다. 그저 인도 혹은 아시아 어딘가에 도착했다고 믿었다니,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하다.
그래도 아들인 페르난도가 그가 적은 항해일지를 토대로 연구하여 '아버지가 신대륙을 발견한 최초의 사람이다'는 것을 밝혔으니, 이는 또 행복한 일이기도 하다.
페르난도는 그 공적을 인정받아 현재 스페인의 세비아 성당에 유해가 안치되어 있다고 한다.
■'아메리카'의 유래가 되는 인물 '아메리고 베스푸치'
아메리카라는 이름의 유래가 된 인물인 아메리고 베스푸치는 모르는 사람이 제법 많다.
그는 1454년 3월 9일 생으로 이탈리아 피렌체 출신의 탐험가이다.
아메리카 대륙을 최초로 신대륙이라고 인식하여 그 사실을 널리 알렸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아메리카 대륙의 이름은 그의 이름으로부터 따왔는데 아메리고(Amerigo)의 라틴어 표기 아메리쿠스(Americus)의 여성형인 America로부터 나온 것이다. 인도유럽어족권에서 땅이나 나라 이름은 일반적으로 여성형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반면 콜럼버스는 먼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했지만 그는 죽을 때까지 그곳이 아시아라고 믿었다. 그렇기에 최초로 아메리카 대륙을 별개의 대륙으로 인식한 베스푸치의 이름을 따서 아메리카가 된 것이다.
베스푸치는 1497년 첫 탐험에 나섰고 1499년 신대륙의 북위 15°지점에 도착하고, 다시 브라질에 도착하였다고 한다. 그런 와중 베스푸치는 선원, 하급 관리의 직책으로 여러번 아메리카 대륙을 탐험하고 나서 이곳이 아시아가 아닌 별개의 신대륙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1503년 '아메리쿠스 베스푸키우스(Americus Vespuccius)'라는 본인의 라틴어식 이름으로 4페이지 분량의 작은 책자가 발행되었다. 편지 용도였다고 한다. 작은 책자의 이름은 '신세계(Nuovo Mundo)'.
그의 책은 당시에 유럽의 모든 나라의 언어로 번역이 되어 출판이 되었다고 한다. 1507년에 독일의 지도제작자인 마르틴 발트제뮐러가 신대륙을 포함한 새로운 지도를 그려 배포하였고, 신대륙에는 베스푸치의 이름을 딴 아메리카(AMERICA)로 표기하여 이 명칭이 널리퍼졌다.
그는 1512년 2월 22일 에스파냐 세비야에서 말라리아로 세상을 떠났다.
신대륙의 최초 발견자 '콜럼버스'.
신대륙을 처음으로 신대륙으로 인식시킨 자, 그리고 그 대륙이름의 기원이 된 자 '아메리고 베스푸치'.
오늘은 이 두 사람에 대해 배워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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