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수염, 게실염과 함께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바로, 요로결석이다.
요로결석은 요로(소변길)에 돌과 같은 결석이 생겨 염증과 이로 인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을 말한다.
통증과 함께 동반되는 요로결석의 증상들은 메스꺼움, 구토, 혈뇨, 전신 부종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무더위가 극심한 8월에 많이 발생한다.
그 이유는 더운 날씨로 인해 땀을 과도하게 배출하면서 소변 속 칼슘과 인산염 등 결석 알갱이가 잘 뭉쳐지기 때문이다.
요로결석은 초음파로 거의 진단 가능하며, 결석이 아주 작은 경우는 CT촬영으로 진단한다.
4mm 이하의 경우는 자연 배출되는 경우가 많기에 기다리고, 그 이상 큰 결석인 경우 충격파로 돌을 분쇄하는 '체외충격파 쇄석술'을 적용한다. 더 심한 경우는 요도에 내시경을 삽입해 레이저로 결석을 제거하는 '요관 내시경 결석제거술'을 적용한다. 이 치료법은 전신마취상태에서 이뤄지고 피부 절개 없이 이뤄지며, 대부분 수술 후 1~2일 안에 정상 생활이 가능하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요로결석은 재발에 유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평균 1년 후 7%, 5년 안에 약 50% 정도까지 재발하는 것으로 본다. 특히 충격파 등의 시술 후 깨진 돌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 경우 다시 재발의 확률이 높다.
■요로결석을 예방하는 법
①물을 많이 마신다.
물은 하루 2리터 정도가 좋으며, 특히 지금처럼 무더운 날씨에는 수분섭취를 충분히 해야 한다. 물을 많이 마심으로써, 소변으로 결석이 쉽게 배출되도록 하는 것이다.
②나쁜 식습관을 피한다.
고기, 쌀밥, 밀가루, 짠 음식 등을 너무 많이 먹으면, 동물 단백질, 탄수화물, 나트륨 등이 요로에 축적되어 결석 발생률을 높인다.
③구연산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먹는다.
구연산이 많이 함유된 토마토, 오렌지, 귤 등의 과일과 채소를 먹으면 좋다.
④요로결석에 효과적인 운동을 한다.
'엎드려뻗쳐' 자세나 침대나 소파 등을 활용해 머리를 낮게 하는 자세가 도움이 된다.
결석이 잘 움직일 수 있도록 등 뒤 콩팥 부위를 두드리는 것도 유용하다.
요로결석이 의심된다면 신속하게 검사를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방치하면 신우신염이나 패혈증을 유발하고 신장 손상을 일으켜 투석이 필요한 상황까지 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8월에 많이 발생하는 요로결석.
적극 대처하고 예방하여,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을 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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