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어버이날은 언제인가? 하하노히? 찌찌노히? 엄마의 날 유래, 아빠의 날 유래

 5월 8일은 '어버이날'이다.

 일본도 어버이날이 있을까? 있다면 언제일까?

 

 일본은 한국과 달리, '엄마의 날'과 '아빠의 날'이 따로따로 있다.

 

 

 '엄마의 날'은 'ははのひ하하노히'라고 하며, 5월 둘째 주 일요일이다.

 '아빠의 날'은 'ちちのひ찌찌노히'라고 하며, 6월 셋째 주 일요일이다.

 

 ▶2022년 5월 8일은 공교롭게 한국의 어버이날이며, 일본의 어머니날이다.

 (5/1 일요일이 첫째 주 일요일, 5/8 일요일이 둘째 주 일요일이다.)

 

딸이 준 카네이션

■'ははのひ하하노히' 엄마의 날의 유래

 '엄마의 날'의 유래는 1907년 미국의 웨스트 버지니아 주에서 교사로 일하는 '안나 자비스'가 자신의 교회학교의 교사였던 죽은 엄마를 애도하며 교회에서 기념회를 열고 카네이션을 증정한 것이 그 시작이라고 한다.

 

 ▶엄마의 날엔 보통 카네이션을 드린다.

 선물은 일반적으로 3,000엔 ~ 5,000엔 정도의 가격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엄마의 날'의 좋은 말 모음

 母は私が出会った女性の中で、最も美しい女性である。

 엄마는 제가 만난 여성들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이다.

 

 私の中に清らかさがあるとすれば、それは、母から受け継いだものである。

 내 안에 깨끗함이 있다면, 그건 엄마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다.

 

 

 母は私に言った。あなたは軍人になればいずれ将軍になるでしょう。修道士になれば、いずれ法王になるでしょう。

 엄마는 말했다. 넌 군인이 되면 장군이 될 거야. 수도사가 된다면 교황이 될거야.

 

■'ちちのひ찌찌노히' 아빠의 날의 유래

 아빠의 날은 미국 워싱턴주에 사는 '존 브루스 닷 여사'의 제창에서 유래했다.

 그녀의 아버지 윌리엄 잭슨 스마트는 아내를 여의고 닷 여사를 포함하여 6남매를 홀로 키워냈다.

 닷 여사는 '엄마의 날'의 존재를 알고서는 아버지에 대한 감사의 날도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1909년 6월 19일(셋째 일요일) 제정할 것을 제창하였다.

 이후 이 행사는 각지로 확산되어 1916년에는 미국 전역에서 열리게 되었다.

 미국에서 정식으로 공휴일이 된 것은 1972년의 일이다.

 일본에서는 '아빠의 날'이 1950년대부터 확산되기 시작해서 일반적인 행사가 된 것은 1980년대이다.

 

 ▶'아빠의 날'에 살아계신 아빠에게는 붉은 장미를, 돌아가신 아빠에게는 '흰 장미'를 드린다.

 그 유래는 닷 부인이 아버지의 묘 앞에 장미를 올렸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에서는 파더스 데이 위원회라는 단체에서 '아빠의 날'에 노란 리본 캠페인이 행복과 희망의 상징인 노란색을 이미지로 해 그해 화제가 된 아빠에게 엘로우 리본상을 수여하고 있다.

 그러나 꽃은 특정되지 않아 일반적으로 노란 장미와 흰 장미, 그리고 자식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백합 등이 선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