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아래의 내용은 꼭 숙지하길 바란다.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일본에서 매너를 지켜 최소한 '사람'으로 남도록 하자.
일본은 매너와 에티켓을 중요하게 여기는 나라다.
작은 행동 하나에도 배려와 존중이 담겨 있어, 이를 이해하고 실천하면 더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다음과 같은 기본적인 예절을 익혀 두자.
1. 목욕 문화
일본에서는 매일 목욕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대중목욕탕(센토)이나 온천(온센)을 이용할 때는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욕조에 들어가기 전에 몸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욕조 안에서는 비누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가정에서도 욕조의 물을 가족이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비누나 머리카락이 욕조에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2. 식사 예절
식사 전에는 "いただきます(이타다키마스)"라고 말하며, 식사 후에는 "ごちそうさまでした(고치소사마데시타)"라고 인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는 음식을 준비한 사람과 자연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다.
또한, 젓가락을 사용한 후 젓가락 받침에 올려놓고, 밥그릇 위에 꽂아두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이는 일본에서 장례식 때 사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실례가 될 수 있다.
3. 슬리퍼 사용
일본에서는 실내와 실외를 구분하는 문화가 있다.
집이나 일부 전통적인 숙소(료칸)에서는 신발을 벗고 슬리퍼를 신는다.
화장실에는 별도의 슬리퍼가 준비되어 있으므로, 화장실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슬리퍼를 바꿔 신어야 한다. 실내에서 신던 슬리퍼를 그대로 화장실 밖으로 신고 나오지 않도록 주의하자.
4. 선물 문화
일본에서는 선물을 주고받는 것이 중요한 문화 중 하나다.
다른 사람의 집을 방문할 때는 작은 선물을 준비하는 것이 예의이며, 특히 비즈니스 자리에서도 선물을 주고받는 경우가 많다.
선물을 건넬 때는 "つまらないものですが(츠마라나이 모노 데스가)"라고 말하는데, 이는 겸손한 표현으로 “별것 아니지만 받아주세요”라는 뜻이다.
또한, 받은 선물은 바로 열지 않고 나중에 조용히 열어보는 것이 예의로 여겨진다.
5. 명함 교환
일본에서는 비즈니스 매너가 매우 중요하며, 명함 교환도 하나의 정식 예절로 간주된다.
명함을 줄 때는 상대방이 읽기 쉽도록 이름이 보이게 두 손으로 건네야 하며, 받을 때도 두 손으로 정중하게 받는 것이 예의다. 받은 명함은 바로 주머니에 넣지 않고 잠시 손에 들고 있거나, 명함 지갑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기본적인 에티켓과 매너를 알고 일본을 방문하면, 현지인들과 더욱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다.
작은 차이지만 이러한 세심한 배려가 일본에서는 큰 의미를 가진다. 일본 문화를 존중하며 여행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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