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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오후,
아들과 어버지가 대화를 나눈다.
.. 평화롭다.
아들: 아부지, 사람에겐 왜 점이 있는 걸까요?
아버지: 흐음. 좋은 질문이다. 우리가 사는 이 우주라는 건, 신(神)에겐 점 1개에 불과하지.
다시 말해서 이같은 우주는 신(神)의 몸에 엄청 많이 존재한단다.
아들: 에엣? 그럼 우리가 신(神)의 점안에서 살고 있는 거예요?
아버지: 그렇지. 그리고 우리 인간(人間)의 몸에 있는 점들도 역시 하나하나가 작은 우주란다.
아들: 에엣? 이 점들이 전부 우주라구요??
아버지: 맞아. 네 몸의 점들이 점점 늘고 있지?
아들: 네...
아버지: 그게 바로 '빅뱅'이란다.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는 중에도 새로운 우주가,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고 있지.
아들은 잠시 생각에 잠긴다.
그리고 심각한 표정되어 말한다.
아들: 그렇다면... 아버지는 정말 나쁜 사람이네요.
아버지: 뭐?
아들: 점을 빼셨잖아요. 맘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마의 점을 빼신 아버지는 하나의 우주를 없애버리신 거라구요. 정말 나빠요.
침묵이 흐른다.
마침내 아버지가 말한다.
아버지: 공부 안 하니?
아들: 하나의 우주가 사라졌는데, 그깟 공부가 그리 중요하나요.
아들과 아버지 사이로 침묵이 흐른다.
.. 평화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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