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에 자주 언급되는 이름, 정윤정.
쇼호스트이고 방송 중에 욕을 했다는 것 정도만 알고 있다.
그 일이 있고 꽤 시간이 흘렀는데도 아직도 포털 뉴스에 등장하는 정윤정.
도대체 왜?
그녀의 욕이 뭐길래 이처럼 오래가지?
홈쇼핑을 하지 않는 나로서는 잘 알지 못하는 인물이지만, 오늘은 특별히 정윤정이란 사람에 대해서 조금 알아보자.
■정윤정 프로필
출생: 1976년, 서울
학력: 서울예전 연극학과
가족: 남편, 아들, 딸
직업: 쇼호스트
연봉: 40억 원 추정
2002년부터 '홈쇼핑 완판녀'로 유명한 쇼호스트이며, 현재는 프리랜서로 쇼호스트 업계 최고 대우를 받고 있다.
■정윤정 욕 파문
1월 28일 현대홈쇼핑 생방송 중 ××이라는 욕설을 했다. 이유는 판매 상품이 모두 매진됐는데도 방송을 조기 종료할 수 없다는 것에 짜증 났다고 한다.
이에 문제를 인지한 제작진이 정윤정에게 정정 및 사과를 요구했는데, "아, 방송 부적절 언어. 뭐 했죠? 까먹었어." 라며 가끔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해도 예능처럼 봐달라고 했다.
이에 성의 없는 그녀의 사과에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문제는 이후 SNS를 통해 정윤정이 시청자들과 설전을 벌이면서 논란이 확산되었다는 것이다.
그녀는 시종일관 당당한 태도로 일관했고, 싫으면 내 방송과 SNS를 보지 마라, 스트레스받으면 님 건강에 안 좋다는 식의 대중을 무시하고 조롱하는 답변들을 했다.
그러나 결국 그녀도 사과했다.
"많은 분들께서 매체를 통해 접하신 바와 같이, 지난 1월 28일 방송 중 부적절한 표현, 정확히는 욕설을 사용한 사실을 인정하고, 이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부족한 저에게 늘 애정과 관심을 주셨던 소중한 고객 여러분들과, 많은 불편과 피해를 감수하셔야 했던 모든 방송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좋은 제품을 만나 과분한 사랑을 받는 자리에 있음에, 늘 스스로를 돌아보고 받는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고민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결코 해서는 안될 표현을 하고 말았습니다. 처음에는 저 스스로 가 인지조차 하지 못했지만, 많은 분들께서 잘못을 지적해 주시고, 저 역시 지난 방송을 수 없이 반복해 보며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인지 심각하게 깨닫게 됐습니다. 진심을 담은 사과조차 늦어져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댓글을 통해 전해주신 꾸짖음 속에, 오늘의 정윤정에게도, 내일의 정윤정에게도 꼭 새겨야 할 감사한 말씀들이 많았습니다. 새겨듣고, 더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는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저를 있게 해 주신 모든 분들의 노고와 사랑에 대해 더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더 겸손하고 보답하는 모습으로 살아가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글을 잘 썼다.
글 내용만을 보자면, 그녀의 잘못이 무엇이 되었든 용서해 줄 수 있을 듯하다.
그런데 문제는 마음이다.
홈쇼핑 업계가 그녀를 손절하기 시작하자 위의 사과문을 게시했다는 것은, 글 속에 그녀의 진실된 마음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홈쇼핑은 2주간 편성되어 있던 정윤정의 판매 방송을 다른 방송으로 대체하기로 했으며, CJ 온스타일과 롯데홈쇼핑은 당분간 그녀의 방송을 내보낼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시청자들의 민원이 급증하자 현대홈쇼핑 측은 정윤정을 방송에서 영구 퇴출하기로 결정했다.
연봉 톱클라스의 쇼호스트를 방송에서 영구 퇴출시킨다는 것은 정말 전례 없는 일이다.
조금 더 빨랐다면 어땠을까?
그녀의 사과가 좀 더 빨랐다면, 그리고 진심을 담아 사과했다면 어땠을까?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생방송이기에 뱉은 말을 주워 담을 수는 없지만, 실수했을 때 바로 진심을 다해 사과했다면 이렇게까지 여파가 커지지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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