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총파업 9월 14일~18일까지"
철도노조가 총파업을 선언했다.
총파업의 이유는 국토부가 대화를 거부했다는 것이다.
철도노조가 요구하는 사항을 알아보니 다음과 같았다.
①KTX와 SRT의 통합
②4조 2교대 전체 시행
③성실교섭 및 합의이행(임금요구안 등)
일반시민인 나로서는 구체적인 사안을 잘 모른다. 굳이 궁금하지도 않다.
다만 철도총파업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하는 것에만 관심이 있다.
철도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은 만약 철도총파업이 예고된 대로 행해진다면 불편함은 불가피할 것이다.
그런데 지하철 이용자는?
■철도파업과 지하철 출퇴근의 관련성을 알아보자
철도파업은 지하철 출퇴근에 영향을 줄까?
이때 생각해봐야 할 것이 철도, 즉 기차와 지하철은 다른가, 하는 것이다.
결론을 말하자면, 기차와 지하철은 다르다.
기차는 기관차에 여객차나 화물차를 연결해서 사람이나 화물을 실어 나르는 교통수단이며, 지하철은 전동차로써 대도시의 교통혼잡을 완화할 목적으로 땅 속에 터널을 파고 운행하는 교통수단이다는 정의는 중요치 않다.
또한 기차는 철도법을 따르고, 지하철은 도시철도법을 따른다는 것도 중요치 않다.
중요한 것은 기차는 지하철이 아니므로, 기차가 파업을 해도 지하철은 파업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진짜 이번 기차파업이 지하철 출퇴근자에게 영향이 없을까?
아니다. 영향이 있다.
무슨 말?
지하철 중에 1호선이 관련이 있다.
지하철 1호선은 일반철도와 직통한다. 그 이유로 모든 지하철들은 도시철도건설규칙에 따라 우측통행이지만, 지하철 1호선만은 좌측통행을 한다.
쉽게 말해서, 지하철 1호선은 지하철이면서 기차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로 인해, 기차가 파업하면 지하철 1호선은 바로 불편함을 초래한다.
지난달 철도노조의 준법투쟁기간에 지하철 1호선에서 지연이 발생했다.
주말에 부평에서 열린 페스티벌에 갔다 오는 길에도 지하철 1호선 지연으로 인해 꽤 오래 기다렸던 기억이 난다.
"철도노조의 '태업'으로 인해 지연이 발생하고 있습니다."라는 안내 멘트가 있었다.
코레일은 그 준법투쟁을 '태업'으로 규정했다.
단지 태업만으로도 그런 지연이 발생했는데, 이번에 총파업을 한다면 더 큰 불편함이 생길 것이다.
두서없이 글이 길어졌다.
간단하게 이 뉴스에 대해 정리해 본다.
일단 철도노조는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총파업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일이 잘 풀린다면 총파업이 없을 수도 있으며, 그렇지 않다면 총파업이 있을 것이다.
총파업을 하면 기차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은 그 기간 동안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하지만,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관계가 없다.
단지,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예외적으로 관계가 있다.
따라서 지하철 1호선으로 출퇴근하는 사람이나 출퇴근 노선에 지하철 1호선이 포함되는 사람이라면 각별히 유념해야 할 것이다.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모든 부담과 불이익을 일반시민이 감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단지 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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