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케일을 키웠다.
화분 2개.
꽉 찼다.
이번 주 금요일쯤, 쌈으로 다 먹을 참이다.
애지중지 키운 녀석을 먹을 생각을 하니, 마음이 아프다.
어쩔 수 없다. 먹으려고 키운 것이니, 언제나 목적에 충실한 나다.
케일 어떻게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나려나?
■케일 먹는 법
케일을 먹는 방법은 3가지다.
①쌈으로 먹는다
한국에서는 대부분 쌈으로 먹는다.
식감이 뻣뻣하고 맛이 쓰기에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좋아한다.
그 씁쓸하고 거친 것이 색다른 맛을 선물하기 때문이다.
나와 같은 사람이 많은 지, 마트에서는 그래도 인기 있는 채소다.
②녹즙으로 먹는다
일본에서는 대부분 녹즙으로 먹는다.
아무래도 식문화에 쌈이 없어서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특유의 쓴 맛을 일본인들은 싫어하는 것일 수도.
③데쳐서 먹는다
서양에서는 데쳐서 먹는다.
양배추를 데쳐서 먹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먹는다.
■케일의 효능
①노화를 방지한다
케일에는 항산화 물질이 많다. 항산화 물질이 노화를 방지하고 퇴행성 질환을 예방한다.
②혈액순환을 좋게 한다
케일에 있는 비타민K는 정맥에 피가 뭉쳐서 혈전이 생기고 막히는 증상을 완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③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케일에는 풍부한 식이섬유가 있어서 장 내의 유익균들의 먹이가 되어 변비를 예방하고,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④당뇨개선
케일에 함유된 알리포산이 혈당 수치를 낮춰 당뇨 환자에게 도움을 준다.
⑤눈 건강에 좋다
루테인, 제아잔틴, 베타카로틴이 케일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이 성분들은 모두 시력을 개선하는 성분들이다.
또한 이 세 가지 성분은 단순히 시력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백내장이나 황반변성의 발생률도 낮춰준다.
눈이 침침한 사람이라면 꼭 케일을 먹도록 하자.
■케일의 부작용
케일은 야생에서 자라는 겨자를 개량한 채소다.
서양에서는 일상의 채소지만, 국내에서는 2010년부터 관심을 받았다고 한다.
케일의 성질은 차다.
그래서 많이 먹으면 배탈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하루 150g, 25장 이상은 섭취하지 않도록 하자.
케일이 있던 자리에, 또 무얼 심을까?
따뜻한 햇살의 봄이다.
봄 채소들이 눈앞에 아른거린다.
군침이 돈다.
마음은 벌써 그 채소들을 먹고 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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