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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건강

허리 건강을 위해 피해야 할 습관 5

by 휴식맨 2024.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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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허리가 약하다.

그래서 자주 아프다.

아프지 않을 때는 멀쩡한 허리의 고마움을 모른다.

아프고 나서야 비로소, '아, 허리 건강이 중요하구나.' 깨닫는다. 바보다.

허리통증을 표현하는 인형 사진
허리통증

중국의 전설적 명의 편작은 삼 형제 중에 막내였다고 한다.

아시다시피 편작은 명의로 유명하다.

하루는 황제가 편작을 불러 삼 형제 중 누가 가장 실력이 뛰어나냐고 물었다.

"맏형이 으뜸이고, 작은 형이 그다음이며, 저는 제일 실력이 못합니다."

그러자 황제는 세상에 명의로 유명한 것은 편작이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편작은 이렇게 답했다.

"저의 맏형님은 환자가 아프기도 전에 표정과 음식을 보고 병을 미리 치료하기 때문에 환자는 의사가 자신을 치료했다는 사실조차 모릅니다. 둘째 형님은 작은 병을 가진 환자가 오면 더 큰 병이 되기 전에 초기에 치료를 하므로 그냥 두면 큰 병이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모릅니다. 저는 병이 크게 될 때까지 알지 못해 중병을 앓아 죽어가는 환자들만 치료합니다. 그러다 보니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는 명의라고 소문이 나는 겁니다."

편작의 이야기를 장황하게 하는 것은, 병은 절대 만들지도 키우지도 않는 것이 최고라는 것을 절감하기 때문이다.

엄마 병원 약처방을 받으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을 가보면 정말 아픈 사람을 많이 본다.

'건강해도 살기 힘든데, 저리 아파서 어떻게 살지?'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건강은 정말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이 최고다.

그래서 오늘은 허리 건강을 해치는 나쁜 습관들을 알아보고자 한다.

허리 건강을 지키고자 한다면 최소한 생활 속에서 이런 습관만은 피하도록 하자.

■허리 건강을 망치는 습관

①다리를 꼬고 앉는다.

골반을 틀어지게 하는 대표적인 나쁜 습관이다.

②가방을 한쪽으로 멘다

메는 쪽의 어깨가 올라가면서 척추를 휘게 만든다. 약 17도가량이 휘어진다고 한다.

척추가 휘어지면 골반도 틀어지고, 결국 허리통증으로 이어진다.

③몸의 한쪽만 반복적으로 사용한다.

이것은 참 피하기가 쉽지 않다. 사무실에서 컴퓨터 앞에 앉아 일을 한다는 것은 마우스를 가지고 한쪽 근육만을 많이 사용한다는 의미다. 피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항상 무리하지 않도록 하고 자주 스트레칭을 하도록 하자.

또한 운동 중에 탁구도 허리 건강에는 좋지 않다. 좋은 운동이지만 허리통증을 안고 있다면 탁구는 피하자.

④굽이 높은 신발을 신는다

골반이 앞으로 기울어져 척추가 앞으로 휘는 요추 전만증을 일으키기 쉽다. 또한 앞뒤가 높은 통급 신발도 허리건강에 좋지 않다. 발바닥이 떠 있기에 넘어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심리로 근육이 긴장하고 골반이나 척추가 잘 움직이지 않아 허리 디스크나 허리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⑤바지 뒷주머니에 두꺼운 지갑을 넣어 다닌다.

남자의 경우다. 핸드백이 없는 남자는 지갑을 뒷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

이 행동은 척추를 틀어지게 만들고 몸의 비대칭을 만들어 허리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위와 같은 생활습관 외에도 식습관도 허리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알아보자.

■허리 건강을 위해 피해야 할 식습관

①카페인을 섭취한다

카페인은 내장기 근육을 긴장하게 만든다.

카페인은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호르몬을 증가시킨다. 이 호르몬은 면역체계를 약화시키고 근육의 긴장을 유도하여 척추의 움직임을 줄어들게 하고 결국 허리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카페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커피다.

나는 매일 커피를 마신다. 끊을 수는 없다. 줄여야겠다.

②짜게 먹는다

염분의 섭취는 뼈의 칼슘을 배출시킬 뿐만 아니라, 디스크와 주변 조직들이 수분을 끌어당겨 물이 차게 만든다.

③담배와 술을 한다

담배와 술은 뭐 몸에 좋을 수가 없으니까. 당연하다.

그래도 조금 그 이유를 따져보자면, 담배에 함유된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켜 영양분과 산소 공급을 방해한다.

④찬 음식을 먹는다

우리 몸은 정상 체온에서 가장 장 운동이 활발하다. 찬 음식은 체내 온도를 떨어뜨려 소화기능을 약화시키고, 장의 연동 운동과 소화 효소의 기능을 떨어뜨려 음식물을 장에 오래 머물게 만든다. 이때 음식물이 부패하면서 배에 가스가 차고 변비나 설사를 유발한다. 또한 내장기의 움직임이 줄어들어 척추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진짜 허리가 아프면 서있어도 아프고, 앉아있어도 아프고, 심지어 누워있어도 아프다.

아파본 사람만 안다. 진짜 허리 아프면 서럽다.

아프기 전에 관리하자.

최소한 위에서 언급한 허리에 나쁜 습관과 허리에 나쁜 음식만은 가급적 피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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