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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일본, 일본어

콘택트렌즈 일본어? 베스킨라빈스는 일본어로? '포이카츠'란 무엇일까?

by 휴식맨 2024.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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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를 배울 때 어려운 점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외래어를 줄여서 사용하는 일본식 외래어들이다.

이것은 일본어도, 그렇다고 외국어도 아니다.

그냥 뭐, 새로운 단어라고 생각하면 된다.

다행히 대부분은 아하! 하며 이해가 되지만, 어떤 것은 전혀 예상치 못하는 단어들도 있다.

오늘은 일본어를 조금 아는 나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몰랐던 일본식 외래어를 공부해 본다.

■콘택트렌즈 일본어로?

콘택트렌즈를 끼고 있는 한 여자의 얼굴
콘택트렌즈

콘택트렌즈를 일본어로 바꾸면 コンタクトレンズ 다.

이것을 한국에서는 '렌즈'라고 줄여서 부른다.

그렇다면 일본에서도 '렌즈'라고 할까?

아니다.

일본에서는 'コンタクト'.

즉, '콘탁토'라고 한다.

 

 

컬러 렌즈는 カラーコンタクト(카라- 콘탁토).

원데이렌즈는 ワンデーコンタクト(완데- 콘탁토) 또는 使い捨てコンタクト(쯔까이 스떼 콘탁토)라고 한다.

■베스킨라빈스 일본어로?

베스킨라빈스31 매장의 모습
베스킨라빈스31

이거, 정말 어렵다.

세계적인 아이스크림 체인점인 베스킨라빈스.

베스킨라빈스를 일본에서는 뭐라고 부를까?

베스킨?

또는 라빈스?

둘 다 아니다.

일본에서 베스킨라빈스를 어떻게 부르는지 알기 위해서는 베스킨라빈스의 풀네임을 알아야 한다.

베스킨라빈스의 풀네임은 '베스킨라빈스31'이다.

일본에서는 베스킨라빈스를 '싸-티완 아이스크리-무'.

또는 이를 줄여서 보통 '싸-티완'이라고 부른다.

 

 

■'포이카츠' 뜻

엊그제 유튜브 '호리에몬 채널'에서 처음 '포이 카츠'란 단어를 접했다.

으레 사용되는 단어인 듯한데, 나에게는 생소했다.

그래서 찾아보았다.

포이카츠에 열심인 남자
포이카츠에 열심인 남자

포이카츠는 일본어로 'ポイ活 (포이카츠)'라고 적는다.

포인트(포이) + 활동(카츠)의 합성어이다.

우리들이 '앱테크'라고 부르는 것을, 일본에서는 '포이카츠'라고 부르는 것이다.

회원 가입, 쇼핑, 게임, 설문 조사 등에 참여하여 포인트를 적립하고, 모은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하는 모든 활동을 의미한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부지런하기만 하면 누구나 적립할 수 있어서 접근하기가 좋다.

학생이나 주부들에게 큰 인기가 있다고 한다.


오늘은 일본 사회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외래어지만,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부르는 용어들을 알아보았다.

일본 여행 중이라면 한 번 사용해 보자.

콘탁토, 싸-티완, 포이카츠.

무조건 사용해 보고, 의사소통이 되는지 확인해 보자. 그러면서 언어는 느는 것이니.

참 재미있는 일본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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