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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건강

행복 공식 - 마틴 셀리그만/ 삶이 레몬을 주거든 레모네이드를 만들라

by 휴식맨 2022.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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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도 공식이 있다고 한다.

긍정 심리학의 아버지 마틴 셀리그만이 말하는 행복의 공식은 다음과 같다.

 

H=S+C+V

 

H: happiness

S: set range

C: circumstances

V: voluntary control

 

행복=이미 설정된 행복의 범위+우리가 처한 삶의 상황+자기가 통제할 수 있는 요소들

 

H는 당연히 행복(happiness)을 의미한다.

행복을 이루는 세 가지 요소가 바로 이해되지는 않는다.

하나하나 짚어 보자.

 

S는 "이미 설정된 행복의 범위"다.

즉 우리는 이미 설정된 유전적 기질에 좌우되어 낙천적 기질과 정서를 갖고 태어난 사람이 행복할 확률이 높다.

살아보니 느끼는 거지만, 삶에서 이 유전적 기질이 미치는 영향을 정말 크다. 

마틴 셀리그만은 S를 50%라고 했다.

중요한 사실은 "이미 설정된 행복의 범위"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 것이다.

 

C는 "우리가 처한 삶의 상황"이다. 

돈, 교육, 건강, 인종, 종교, 나이, 성별 등이다. 이러한 것들은 우리의 행복에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여기에 쏟아붓는다.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해지기 위해서 건강과 경제적 여유를 우선시할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행복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한다.

예를 들어 건강을 잃으면 불행하지만, 건강하다고 꼭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돈도 마찬가지다. 돈을 많이 벌면 행복해지지만, 일정 수준을 넘어가면 돈이 주는 행복은 미미해진다고 한다. (물론 나는 아직 느껴보지 못했지만.)

마틴 셀리그만은 C를 10%라고 했다.

"우리가 처한 삶의 상황"은 외부 영역이며 일상에서 우리가 고전하는 부분이다.

 

V는 "자기가 통제할 수 있는 요소들"이다.

과거, 현재, 미래를 대하는 마음가짐과 태도를 통제하는 것이다.

이미 지나간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감사의 마음으로 받아들이며, 현재에 몰입하고 자신의 약점보다는 강점에 집중하여 삶을 변화시켜나가는 것, 삶의 의미를 추구하며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지 않고 보다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것들을 말한다.

마틴 셀리그만은 V를 40%라고 했다.

"자기가 통제할 수 있는 요소들"은 말 그대로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이다.

따라서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행복에도 공식이 있다는 것이 한편으로 우습다.

하지만 위의 행복 공식이 보여주는 의미는 크다고 생각한다.

통제할 수 없는 영역보다는 우리가 통제 가능하고 행복에 큰 영역을 미치는 V에 집중하라는 메시지다.

 

우리가 유전적으로 부정적인 특성을 갖고 있거나 혹은 현재 처한 환경이 좋지 않아도, 자기가 통제할 수 있는 요소들을 변화시킴으로써 행복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When life hands you a lemon, make lemonade."

"삶이 그대에게 레몬을 주면, 레모네이드를 만들어라."

삶이 레몬을 주면 레모네이드를 만들어라
삶이 레몬을 주면 레모네이드를 만들어라

삶이 어려움이나 장애물을 주더라도, 우리는 통제할 수 있는 요소들을 변화시켜 극복하고 행복해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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