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쿠키 인상/네이버 쿠키 원래 가격으로 사는 법

허걱!

네이버웹툰 쿠기를 굽던 나는 숨이 턱 막히는 걸 느꼈다.

뭐야? 이거?

쿠키샵의 쿠키가격이 인상된 화면

가격이 올랐다.

쿠기 10개 1,000원이었는데, 1,200원으로 올랐다.

'20%나 오르다니...!'

 

점심값 6~7천원에서 8~9천 원으로 올라 실감하던 인플레이션이, 쿠키가격 인상을 보고 나서는 더더욱 현타가 컸다.

쿠키를 굽지 않고 무료 웹툰을 즐기는 나지만, 그 '화산귀환' 때문에 어쩔 수가 없다.

왜냐? 너무 궁금하니까.

화산귀환 쿠키로 감상하기

쿠키를 구워야 볼 수 있는 미리보기 4편을 모두 봐버린 나는, 매주 수요일만되면 쿠키를 굽는다.

무료화를 보기위해 1달을 기다릴 그런 어마어마한 인내심은 내겐 없다.

휴~

어쩔 수 없는 건가.

"아들~, 세상이 왜 이런다냐. 쿠키 가격이 20%나 올랐어. 심한 거 아냐?"

아들이 온다.

녀석은 빠르다. 그리고 똑똑하다.

"아, 이거요. 이거 구글에서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앱 결제 수수료를 올려서 그래요."

인앱 결제 수수료?

아들 말은 어쨌든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받은 앱은 오른 수수료를 내야만 한다고 한다.

에고...

나는 잠시 망설였다.

 

"그거 원래 가격으로 구매하는 거 간단해요."

정말?

아들이 하라는 대로 따라한다.

 

◈네이버 쿠기 원래 가격으로 사는 법

1. 네이버로 들어간다. 휴대폰이든, pc든 상관없다.

2. 네이버 검색창에 "네이버웹툰"을 친다.

3.'네이버웹툰'을 클릭한 후, 쿠키샵으로 이동한다.

짜잔! 가격이 인상되지 않은 원래 가격이다.

원래 쿠기 가격의 쿠키샵

4. 쿠키를 구매한다.

쿠키 구매 완료

간단하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나는 쿠키 10개를 원래 가격인 1,000원으로 구매했다.

사실 제일 위의 사진에 나온 쿠기 9개는 이미 충전하여 3개를 사용한 후 남은 것이다.

재미있었다. 화산귀환. 후훗!

 

■구글 인앱결제 강제와 결제 수수료 부과

지금까지 별다른 수수료를 내지 않고 이용해 왔던 대다수의 앱은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이용하여 서비스되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제 구글은 앱 내 결제에 대한 수수료를 적극적으로 받겠다고 한다. 안드로이드 앱에서 결제 시 '인앱결제' 이용을 강제하고 결제 금액의 최대 30%를 구글에 추가로 지불하도록 한 것이다.

 

쉽게 말해서, 지금까지 받지 않았던 이용수수료를 받겠다는 것이다.

기업의 입장이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소비자로서는 참 부담스럽다.

일단은 위와 같은 편법으로 인상되지 않은 기존 가격으로 쿠키를 구웠지만, 앞으로는 쉽지 않을 수 있겠다.

기업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구글이 이 같은 편법을 계속 용인하지는 않을 것이니까.

 

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