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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지방 쓰는 법 간단 정리하다

by 휴식맨 2022.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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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를 모실 때는 지방을 쓴다.

 

◆지방을 쓰지 않아도 되는 경우

①신주를 두는 경우

  -지방은 신주를 대신하는 것이다.

②영정사진이나 초상화를 두는 경우.

 -요즘은 영정사진이나 초상화로 지방을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

 

지방은 제사 직전에 만들었다가 제사가 끝나면 반드시 소각해야 하기 때문에, 매번 제사 때마다 지방을 쓰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다 보니, 막상 지방을 쓰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오늘은 제사 지방 쓰는 법을 정리해보았다.

 

■제사 지방 쓰는 법

한지에 쓰며 규격은 가로 6cm, 세로 22cm이다.

(한지가 없는 경우는 a4용지로 대신하기도 한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지방 쓰는 법
아버지와 어머니의 지방 쓰는 법

●아버지의 경우 지방 쓰기

顯考學生府君神位

현고학생부군신위

 

顯(현)은 '존경하다'는 의미이다.

考(고)는 '아버지'.   顯考→존경하는 아버지

學生(학생)은 '벼슬을 안 한 경우'다.

*만약 벼슬을 했다면 벼슬을 적는다.

府君(부군)은 '남자 조상'을 뜻한다.

神位(신위)는 '고인이 있는 자리'를 의미한다. 즉 '임하소서'.

 

●어머니의 경우 지방 쓰기

孺人(본관과 성)神位

현비유인(본관과 성)신위

 

顯(현)은 '존경하다'는 의미이다.

妣(비)는 '어머니'.  顯→존경하는 어머니

孺人(유인)은 남편의 벼슬이 없었을 때 적는다.

*여자는 남편의 벼슬에 따라 만약 나라로부터 받은 貞敬夫人(정경부인)이나, 貞夫人(정부인) 등의 호칭이 있다면 적는다.

본관과 성(어머니의 본관과 성을 적는다. 예를 들어 '해주 최씨')

 

●아버지와 어머니를 함께 모시는 경우 지방 쓰기

아버지와 어머니가 모두 돌아가셔서 함께 모시는 경우는 아래와 같다.

(항상 남자는 왼쪽, 여자는 오른쪽에 적는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함께 쓰는 지방
아버지 어머니 지방

 

●그 외 직계가족 지방 쓰기

할아버지: 조고(祖考)

할머니: 조비(祖妣)

증조할아버지: 증조고(曾祖考)

증조할머니: 증조비(曾祖妣)

할아버지 할머니 지방
할아버지 할머니 지방
증조 할아버지 증조할머니 지방
증조 할아버지 증조할머니 지방


제사 문화가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알 수 없다.

※제사상 차리는 법

제사는 단순히 의례가 아닌 조상에 대한 고마움과 감사함을 잊지 않는 것이다.

사는 동안 효를 다하고 돌아가시면 그 고마움을 잊지 않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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