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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프로필과 김건희 공천개입설 정리

by 휴식맨 2024.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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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컴이 시끄럽다.

정치권이 들썩인다.

이 사람 때문이다.

명태균.

도대체 명태균이 누구길래?

 

"1 달이면 하야하고 탄핵일 텐데 감당할 수 있겠느냐"

 

와, 이 말을 하고도 멀쩡하다니.

명태균...

 

 

명태균 누구?

■명태균 프로필

명태균 프로필 사진
명태균

1970년 경상남도 창녕군 출생.

경남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고, 대학 졸업 후 휴대폰 대리점을 운영하며 텔레마케팅 사업을 창업하였다. 이후 서울권 여론조사 업체에서 잠시 근무했으며, 근무경력을 살려 지역 여론조사 업체인 '미래한국연구소'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주)피플네트웍스리서치와 함께 여론조사 관련 업무를 했다.

 

구체적으로 연도에 따라 그의 행적을 적어본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여론조사를 했는데, 자격이 없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또한 벌금형으로 인해 선거권이 없는 상태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다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019년 7월, 6급 공무원에게 5급으로 승진시켜 주겠다는 명목으로 뇌물을 받아 사기 혐의로 징역 10개월의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안철수 단일화의 메신저 역할을 했다고 자처하고 있으며, 윤대통령 취임식에도 초대되었다.

*명태균은 20대 대통령 선거를 계기로 윤 대통령 내외와 가까워졌으며, 보수진영의 대표 인사들과도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3년 12월, 경남 선거관리위원회는 정치자금 지출과정에 의문이 있다며, 김영선과 명태균 등 관련자 5명을 수사의뢰했다.

*김영선은 아무런 연고도 없는 창원의창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나서서 5선 국회의원이 되었다. 이것에 대해 명태균이 최상위 지도급의 영향을 끌어왔다는 소문이 있다.

 

 

<명태균/김건희>

-2024년 9월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2024년 9월 26일, 경찰은 명태균을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고소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2024년 10월 6일, 김영선 전의원실의 회계담당자는 명태균이 2022년 대선 전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공한 여론조사 비용이 대략 3억 6,000만 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명태균의 요구에 의해 정산내역서를 뽑았고, 현재 청구서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4년 10월 7일, 명태균은 윤석열 부부에게 최재형을 국무총리로 임명하라고 조언했다고 주장했다.

-2024년 10월 8일, 대통령실은 "명태균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함께 서초동 자택을 찾아와 처음으로 윤석열 후보를 만났으며, 주위에서 '조심해야 할 사람'이라고 하여 명태균과의 소통을 끊었다"라고 발표했다. 이에 이준석 의원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2021년 7월 23일 명태균이 자신에게 '윤석열 총장에게 사과'를 권유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적이 있다며, 윤석열이 입당 전부터 명태균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4년 10월 9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한겨레신문과의 통화에서 "윤석열 후보가 2021년 7월쯤 직접 만나자고 해서 갔더니, 그 자리에 명태균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 자리에 김건희 여사도 함께 있었다."라고 전하며, 하지만 대통령부부와 명태균이 얼마나 가까운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2024년 10월 10일,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명태균이 운영하는 '미래한국연구소'가 2021년 10월 국민의힘 당원 57만여 명의 전화번호를 입수해 이들을 대상으로 두 차례 '차기 대통령 선거 여론조사'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서범수 사무총장은 명부가 경선 기간 중에 명태균에게 유출되었는지 조사할 예정이며, 필요시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김건희 공천개입설

위의 연도별 명태균의 행적에서도 나오지만, 명태균과 김건희가 엮여있다.

오늘 그가 공개한 김건희 여사와의 카톡 내용은 정말 충격적이다.

김건희와 명태균의 카톡 내용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의 카톡 대화

이 카톡 내용이 진실이라면,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은 굉장히 두터운 친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후에도 대통령 내외와 자주 소통했다고 했다. 그렇다면 진짜 김영선의 공천에 그가 개입한 것일까? 진짜 김건희 여사를 통해 김영선을 연고도 없는 곳에 보내 당선을 시킨 것일까?

 

 

진실은 알 수 없다. 지금 조사 중이니, 지켜봐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게 진실이라면 파문은 훨씬 커질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김건희 여사가 직접 명태균 부부를 초대했으니, 그 친분은 증명되었고 또한 위의 카톡 내용을 보자면 정말 그가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임이 분명하다.

여권 인사들과의 불화로, 명태균이 감추고 있던 폭탄을 던지기 시작했다. 그 폭탄에 지금 대통령실을 비롯한 여권은 초토화되고 있다.

다음은 어떤 폭탄이 터질까 벌벌 떨고 있다.

 

"나를 건드리지 마."

 

명태균.

그가 지금 대통령과 그의 부인, 그리고 모든 여권을 향해 협박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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