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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추천

블레이드 러너 2049/넷플릭스 영화추천

by 휴식맨 2022.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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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49년은 그리 멀지 않은 미래다.

 과연 2049년에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와 같은 현실이 펼쳐질지는 의문이다.

 복제인간인 리플리컨트.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리플리컨트를 쫓는 블레이드 러너. 주인공은 블레이드 러너이면서 그 또한 리플리컨트다. 인간들은 리플리컨트를 '껍데기'라고 부른다.

 영화가 끝났을 때의 느낌은 다소 생경했다.

 그동안의 SF영화를 보고나서의 느낌과는 너무도 달랐기 때문이다.

 마치 대학때 잠깐 들었던 철학 강의였다고 나 할까.

 '인간은 왜 인간인가?'

 '탄생하지 않고 만들어지는 인간은 인간이 아닌가?'

블레이드 러너 2049
블레이드 러너 2049

 만들어진 인간인 리플리컨트가 '출산'을 한 흔적을 발견하고서, 그 진실을 파헤치려는 자와 진실을 덮으려는 조직, 그 진실을 통해 보다 큰 야망을 드러내는 자의 숨 막히는 싸움이 전개된다.

 인간보다도 더 진실되게 사랑을 주는 가상인간(애인)을 보며, 사랑이란 인간만의 전유물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2022년 현재. 실제로 우리곁에 가상인간들이 생겨나고 있다.

 로지, 루시, 래아, 한유아, 수아...등, 많은 가상인간이 등장하고 있으며, 이들은 보다 더 정교해지고 인간다워지고 있다.

 실제로 이들은 실제 연예인들과 마찬가지로 전속계약을 맺기까지 한다.

가상인간 래아와 윤종신
가상인간 래아와 윤종신

 가상의 공간이 현실공간과 이어지고 있다.

 '메타버스'라는 말이 이제 생소하지 않고 쉽게 받아들여지는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영화 속 미래는 어쩌면 벌써 우리들 곁에 다가와 있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우리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

 이들과 공존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자기 정체성, 즉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필요하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간을 정의할 수 있는 기준이 있는가?'

블레이드 러너 2049 인간이란
블레이드 러너 2049 인간이란

 블레이드 러너 2049.

 미래 세계의 현실적 표현.

 특히 기계장치들이 실재하는 듯한 자연스러운 그래픽의 놀라움.

 주인공(라이언 고슬링)을 비롯한 출연배우들의 높은 연기력.

 단지 시간을 죽이는 영화가 아닌, 근원적 질문에 대한 생각을 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적극 추천하고픈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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