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금융이 불안하다.
세계의 경제를 움직이는 미국의 금융에 의문이 커지면서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그런데 이건 뭐지?
언제 비트코인은 이렇게 오른 거야?
3월 14일 현재,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시세가 원화로 3200만 원을 돌파했다.
며칠 전만 해도 2700만 원이었는데,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괜히 보면 기분이 좋지 않아 잘 보지도 않았는데, 이런 급등은 또 처음이지 싶다.
뉴스를 찾아보았다.
관련 뉴스에서 진단하는 비트코인 급등 원인은 다음과 같았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 은행 등 기존 금융권의 사고로 시스템의 취약성이 노출되면서 비트코인이 대체자산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언제나 뉴스는 그럴듯하다.
그렇지만 언제나 뒷북이다.
일어난 결과에 대해 그럴듯한 해설을 할 뿐이지, 앞으로 일어날 일을 맞추는 것은 거의 본 일이 없다.
그래서 "뉴스 반대로만 하면 돼."라는 말도 있을 정도다.
암튼 비트코인이 급등했다.
전날에 비해 13% 이상 급등이라고 한다. 자산규모가 다시 4656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 규모는 대만의 TSMC(4550억 달러) 보다 많은 것이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
대만의 TSMC는 반도체의 대명사다. 그리고 정말 많은 현금을 벌고 있다. 즉 생산활동을 통해서 실제 많은 돈을 벌고 있는 세계적인 대기업이다.
그런데 비트코인은 어떤가?
실체가 없다. 어떠한 생산활동도 하지 않는다. 이익을 남겨서 배당을 주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TSMC를 넘어섰다.
자본시장에서 돈이란 '허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만약 아무도 인정해 주지 않는다면, 비트코인의 자산가치는 "0"이 될 것이다.
혹시나 기존의 돈을 대체할 미래의 돈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리가 이 자산의 가치를 떠받들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앞서 말한 "돈"이라는 것도, 이 돈으로 원하는 실물을 살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에 가치가 있는 것이다.
아무도 돈을 인정해 주지 않는다면, 돈의 가치도 "0"이 될 것이다.
지금 미국은 달러라는 무기를 가지고 전 세계를 농락하고 있다.
어쩔 수가 없다.
하지만 언제까지 어쩔 수 없을 것인가.
미국의 이런 농락이 장기화되거나, 어느 선을 넘는다면 신뢰는 깨질 것이다.
즉 믿음이 깨지면 돈(달러)의 가치는 "0"으로 수렴한다.
미래는 어떻게 변해갈까 궁금하여 아주 조금 비트코인에 발을 담근 나로서는 지켜보는 중이다.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다.
달러나 각국의 통화는 통화의 주인 되는 국가가 통화의 가치를 보장해 주기에 신뢰할 수 있다.
그런데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는 '탈중앙화'라는 명분하에 어떠한 기관도 가치를 보장하지 않는다.
그래도 앞으로 계속 발전해 나갈 수 있을까?
잘 모르겠다.
일반인인 내가 이러쿵저러쿵 이야기할 주제는 아닌듯하나, 그냥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두서없이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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