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매가 가능하다고 한다.
즉, "여기 소주 한 잔 주세요."라고 주문할 수 있다는 말이다.
좋은 걸까?
소주 한 병 마시기는 부담스러울 때, 한 잔만 시킬 수 있으니 좋은 걸까?
문제점이 많을 것 같은데.
진짜 이 기사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궁금하여 찾아보았다.
■잔술판매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 모음
kims****
소주 잔술 판매한다니 떠오르는 게 손님이 테이블에 먹다 남긴 술도 팔 수 있겠다 생각해 봅니다.
yche****
100% 남긴 술 재판매할 거라고 본다
nich****
잔술 달라고 하면 물 섞어 팔지 않을까? 난 그냥 병으로 시켜 먹으련다.
eung****
점심에 잔술 먹고 차 끌로 다니는 사람 엄청 늘어나겠네.
oook****
이게 무슨 미친 생각인 걸까. 소주 비싸서 밖에서 안 먹으면 가격을 내릴 생각을 해야지. 누가 양 많아서 안 사 먹는 줄 아나.
desa****
식당 주인들 먹다 남은 소주 모아 팔겠네.
dudd****
예전에 고깃집 일할 때 남아 있는 쌈채소 모아놓으라고 해서 이게 맞나 싶었는데... 이제 소주도 모아 놓으라고 하겠네.
orio****
술 많이 안 먹는 사람들은 좋지.
goal****
소주값 물가를 잡을 생각을 해야지, 소주값 비싸다니까 잔술 판매를 허용하나? 참 가지가지 한다. 나중에는 담배도 한 개비씩 팔라고 허락해 주겠네. 참 웃긴 세상이다. 예전에 힘든 시절에 포장마차에서 잔술 몰래 팔았다는데, 참 다시 후퇴하네.
youl****
남은 술 섞어 팔겠네.
happ****
8~90년대 위생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서 못하게 했던 걸, 지금 와서 거꾸로 다시 푸는 건 도대체 누구를 위한 건지 참 한심스럽다.
잔술판매 기사에 달린 댓글들의 대부분이 부정적이었다.
특히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다.
남은 술을 되팔 수 있다는 것.
소주 값이 비싸서 이런 정책을 펼치는 것 같은데, 정작 당사자인 소비자들은 대부분이 반대입장이다.
이런 정책을 꼭 해야 하나?
정책을 진행하고 있는 기재부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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