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뉴스를 보다가 일본인 평균 수명이 늘었다는 기사를 접했다.
아래는 기사 내용이다.
<일본인 평균수명 3년 만에 늘었다. 여성은 39년 연속 세계 1위>
일본인의 평균수명이 3년 만에 늘어난 것이 후생노동성의 통계로 알게 되었다.
후생성에 의하면 과거 일본인의 평균수명은 여성이 87.14세, 남성이 81.09세였다. 전년에 여성의 0.05세, 남성은 0.04세가 늘었다. 남녀 모두 3년 만에 늘어난 것이다.
평균수명은 각국의 통계 방법에 차이가 있지만, 여성은 39년 연속 세계 1위가 되었고, 남성은 전년 4위에서 5위로 내려갔다.
후생노동성은 평균수명이 늘어난 이유로, 작년 코로나19에 의한 사망자가 대략 3만 8000명으로, 이전 해보다 약 1만 명 정도가 감소하였는데, 아마도 그 영향이 크지 않았을까 판단했다.
■일본인 평균수명이 늘어난 것에 대한 반응들(댓글 모음)
-평균 수명보다 건강수명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명이 늘어도 건강하지 않으면 오히려 힘듭니다.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면 최고겠지요. 하지만 현실은 언제나 바람대로 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길.
-평균 수명이 늘어나는 것은 좋지만 스스로 걸을 수 없고, 도움이 없으면 살기 힘든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는 가족들과 친척들에게 연명치료 하지 않겠다고 강하게 전달했습니다. 가족들에게만 전하면 그렇게 하지 않을 수 있기에 , 친척들에게도 전부 알렸습니다. 가능하면 우리나라도 안락사 제도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살 권리도 있지만, 죽을 권리도 있어야 좋다고 생각합니다.
-의료관계자입니다. 일본의 경우, 평균 수명이 연장되었다고 해도, 병원의 침대에서 죽을 때까지 튜브에 연결되어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것은 본인에게도 좋지 않고, 가족들에게도 좋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냥 수명이 아닌, 건강수명을 연장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3개만 발췌했다. 왜냐하면, 거의 모두가 같은 내용이기 때문이다.
바로 '건강수명이 늘어야지, 단지 수명이 늘어난 것은 전혀 반가운 뉴스가 아니다.'였다.
일본의 뉴스지만, 우리나라의 뉴스이기도 하다.
우리 대한민국도 점점 수명이 늘어나고 있다. 조금 있으면 거의 일본과 같은 수준이 되리라 확신한다.
문제는 마찬가지로 '건강수명'이다.
단지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하지 못한 상태로 고통받으며 오래 사는 것은 축복이 아니라 재앙이다.
바람이 있다면 평소 건강관리에 신경 써서 노년에도 건강할 수 있도록 해야겠고, 국가적으로도 '안락사'를 합법화해줬으면 한다.
앞서 댓글에서도 나왔지만, "살 권리도 있지만 또한 죽을 권리도 있다"는 말에 적극 공감한다.
이 기사를 통해 오래 사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어떻게 오래 살 것인가? 그것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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