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니, 여기저기 봄나물이 돋아납니다.
대표적인 봄나물인 냉이를 캐러 가면 꼭 만나게 되는 녀석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지칭개.
처음에는 냉이와 닮아서 헷갈렸습니다.
여러분은 구별할 수 있나요?
이게 지칭개입니다.
언뜻 보면 냉이와도 닮았습니다.
만약 냉이로 알고 잘못 나물 요리를 했다가는 낭패를 당할 겁니다.
왜냐면 지칭개는 엄청, 정말 엄청 씁니다. 입에 넣자마자 토하고 맙니다.
그래서 지칭개는 봄나물로서는 천대를 받습니다.
봄나물 캐러 온 이들에게 외면받는 지칭개.
하지만 약초로서는 그 가치가 높습니다.
어떠한 효능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지칭개의 효능
1. 해독과 소염작용
- 한방에서는 이호채(泥湖菜)라고 하여 잎과 뿌리를 활용합니다. 해독이나 소염, 부은 종기, 지혈에 쓰기도 합니다.
2. 간의 해독작용
- 실리마린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간의 해독작용이 뛰어납니다.
3. 이뇨작용
- 이뇨작용을 도와 혈압을 낮추고 결석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지칭개 부작용
독성이 없기에 특별한 부작용은 없지만, 몸이 냉한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칭개가 냉한 성질이기에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지칭개 먹는 방법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아주 살짝만 데친 후에 물에 담가 둡니다.
하루 정도 지나면 쓴맛이 적어집니다. 잎과 뿌리를 통째로 초고추장으로 버무려 겉절이 무침을 해 먹으면 좋습니다.
또는 된장국에 냉이처럼 넣어서 먹어도 좋습니다.
*하지만 쓴맛을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굳이 권하지 않겠습니다. 하루정도 물에 담갔는데도 쓴맛이 남아있어서 아주 '맛있다'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건강을 생각하여 드신다면 추천합니다.
어마어마하게 큰 지칭개를 발견했습니다.
초록과 연두의 생명력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대단합니다.
겨울의 추위를 이겨내고 봄의 대지 위에 선 모습이 정말 당당해 보입니다.
봄은 생명의 계절이네요.
불쑥불쑥 솟아오르는 그 생명의 물결들.
지칭개를 보며 또 한 번 봄의 매력에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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