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먼 옛날, 학창 시절을 떠올려 본다.
선생님이 들어오시고 수업이 시작될 때, 항상 반장이 일어나 이렇게 말한다.
차렷. 경례.
요즘도 이렇게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앞서 말한 대로 아주 먼 옛날의 학창 시절이니까.
지금은 '반장'도 반장이 아니라, '회장'이라고 한단다.
익숙하지 않다.
어쨌든 오늘 배워보고자 하는 것은 일본어의 '차렷'과 '경례'는 무엇일까 하는 거다.
■차렷. 경례 일본어
일본은 참 변하지 않는 나라다.
예나 지금이나 학교의 모습도 똑같은 나라가 일본이다.
일본의 수업 시작과 끝을 살펴보자.
<수업이 시작될 때>
반장: 気(き)をつけ。れい。
気(き)をつけ(기오 쯔께)는 "차렷"이다.
れい(레-)는 "인사"라는 뜻이다.
반장이 "気(き)をつけ。(기오 쯔께)"라고 말하면 반학생들은 모두 자세를 바로 하고, 이어 "れい。(레-)"라고 말하면, 반학생들 모두 "こんにちは。(곤니찌와)"라고 인사한다.
그러면 선생님도 "こんにちは。(곤니찌와)"라고 인사한다.
*정리
반장: 気(き)をつけ。れい。
반학생들: こんにちは。
선생님: こんにちは。
<수업이 끝났을 때>
반장 또는 부반장이 통솔한다.
보통, 수업이 끝날 때는 부반장이 인사를 시키는 경우가 많다.
부반장: 気(き)をつけ。れい。(기오 쯔께. 레-) 차렷. 인사
부반장의 멘트는 수업 시작의 반장의 멘트와 똑같이 気(き)をつけ。れい。다.
하지만 반학생들의 멘트는 다르다. "どうも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수업이 끝났으니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는 것이다. "도-모, 아리가또- 고자이마시타." (대단히 감사합니다.)
그러면 선생님은 "では、また。(데와, 마타)"라고 답한다.
では、また。는 '다음에, 또' 즉, 다음시간에 또 보자는 말씀이다.
*정리
부반장: 気(き)をつけ。れい。
반학생들: どうも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선생님: では、また。
오늘은 간단하게 학교 수업이 시작될 때의 인사말 일본어를 공부해 보았다.
그러고 보니, 영어시간도 생각이 난다.
"attention." 차렷.
"bow." 인사.
이렇게 인사하던 시절이 좋은 시절이었다.
(나이 먹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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