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 혈압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나이가 들면 고혈압을 얻는다.
혹자는 국물을 먹는 우리나라 식생활 때문에 나트륨 섭취가 많아 어쩔 수 없는 고혈압 환자로 전락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혈압이 높으면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등 치명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혈압관리는 중요하다.
하지만 오늘 포스팅의 주제는 고혈압의 원인이나 고혈압으로 인한 건강 문제가 아니다.
좀 더 실질적인 것이다.
바로 가정용 혈압기 사용 방법이다.
■가정용 혈압 측정기 올바른 사용법(팔뚝에 차는 커프형 기준)
①커프에 공기가 완전히 빠져있는지 확인한다.
- 공기가 남아있다면 완전히 빼내야 한다. 공기 여하에 따라 약 10 정도의 수치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②편안한 장소에서 안정을 취한 후 등을 의자나 벽에 기대고 잰다.
- 등을 기대지 않거나 다리를 꼰 상태로 혈압을 재면 혈압 수치가 높게 나온다.
③테이블에 팔을 올려 커프를 윗 팔에 감는데, 커프의 위치는 심장과 같게 해주어야 한다. 또한 꽉 조이지 말고 손가락을 1~2개 정도 들어갈 수 있게 여유공간을 남겨두어야 한다.
④커프를 착용한 팔을 가능한 심장과 일직선으로 맞추면 좋다.
- 보통 테이블이 낮기 때문에 테이블 위에 베개나 책 등을 활용하여 평편하게 맞춘다.
⑤측정 중에는 말을 하거나 움직이면 안 된다.
⑥측정 후에는 날짜와 시간, 수축기와 학장기의 혈압, 맥박 수 등을 꼼꼼하게 기록한다.
■혈압 측정 시 주의사항(혈압 측정 시간 등)
▶보통 혈압 측정은 아침 기상 후 60분 내에 재는 것을 권장한다.
식사를 하거나 몸을 많이 움직이면 혈압이 상승하므로, 가장 추천하는 혈압 측정 시간은 아침에 일어나서 1~2분 정도 휴식을 취하고 나서 바로 하는 것이다.
▶소변을 보고 나서 측정하는 것이 좋다.
▶양쪽 팔 중에서 평소 혈압이 높게 나오는 팔을 위주로 측정하도록 한다.
만약 왼팔과 오른팔의 혈압차가 20 이상 난다면 꼭 병원에 가도록 한다.
▶가정용 혈압측정기는 일반적인 수치와는 달리 수축기 135, 이완기는 85를 고혈압의 기준으로 본다.
▶땀을 흘렸거나 몸이 아픈 경우는 혈압 수치도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라고 할 수 없다.
※양팔의 혈압 차이가 나는 경우
오른팔과 왼팔의 혈압을 측정했을 때 만약 수축기 혈압 기준으로 10 이상 차이가 나면 위험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 20 이상 차이가 난다면 위에 기재한 대로 곧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
이 경우는 한쪽 팔의 혈관이 좁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쪽 팔만 혈관이 좁아지면 심장, 뇌 등 다른 부분의 동맥이 막혔을 위험이 있다. 실제 동맥 경화증의 경우 양팔의 혈압차가 큰 경우가 많다.
양팔의 혈압 차기가 10을 기준으로 1이 올라갈 때마다 10년 내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발생 위험이 1%씩 올라간다고 한다.
고혈압에 관련해 가족력이 있거나 평소 한쪽 손이 저리거나 심하게 차가운 사람은 평소 양팔 혈압을 측정하여 심혈관계 상태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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