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누나가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고 한다.
피로가 가시질 않고, 식욕이 급격이 없어져서 요 근래 식사를 거의 못 했다고 했다.
병원에 가서 검사받으라고 권유드렸는데, 오늘 결과가 나왔다.
갑상선기능저하증.
큰누나는 별 거 아니라고, 걱정 말라고 했다.
이제 나이가 60대 중반이 되었으니, 그럴 나이가 되었다고.
하지만 요즘 60대 중반이면 '아직 청춘'이다.
오늘은 갑상선과 갑상선에 관련된 병 등에 대해서 알아본다.
그리고 거기에 좋은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도 알아본다.
■갑상선이란?
갑상선은 우리 몸의 에너지와 대사 조절에 관여하는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 내고 저장하는 기관이다.
위치는 아래와 같다.
목의 앞쪽(턱 아래)에 딱딱하게 만져지는 갑상선 연골 밑에 위치한다. 나비가 날개를 편 것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다.
정상적일 때는 크기가 작아서 잘 보이지도, 잘 만져지지도 않지만, 갑상선에 이상이 생겼을 때는 겉으로 드러나 보이거나 만져지기도 한다.
갑상선에서 만들어지는 갑상선 호르몬은 태아 또는 성장기에 꼭 필요한 호르몬이며, 또한 성인에게도 필요하다.
갑상선 호르몬은 성장 호르몬 분비, 정서 상태 조절, 체온 유지, 근육의 긴장과 강도에 관여하는 중요한 호르몬이다.
■갑상선과 관련된 병들
①갑상선 기능저하증: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한 경우
②갑상선 기능항진증: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한 경우
③갑상선염: 갑상선에 염증이 생긴 경우
④갑상선 결절: 갑상선의 일부분이 커져서 혹을 만드는 경우로 양성종양, 악성종양(암), 낭종(물혹) 등이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과 갑상선기능저하증에 좋은 음식
앞서 말한 대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한 경우를 말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
①피로가 잘 풀리지 않고 계속 피곤함을 느낌
②급격한 식욕저하. 식사량이 줄어든다
③목이 쉬고 이물감이 느껴진다
④건망증과 집중력 저하가 온다
⑤몸살과 근육통이 자주 나타난다
⑥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⑦추위를 잘 느낀다
⑧변비가 생길 수 있다
⑨목 앞쪽이 툭 튀어나온 것이 육안으로 보일 수도 있다
⑩몸의 붓기가 잘 생기고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갑상선기능저하증에 좋은 음식>
-불포화지방과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
-물을 꾸준히 마신다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설탕, 소금, 카페인을 줄인다
-과도한 영양제를 줄인다
♣콩, 두유, 연어, 고등어, 콩나물, 당근, 토마토, 계란, 새우, 광어, 오렌지, 우유, 요구르트, 치즈
■갑상선기능항진증 증상
앞서 말한 대로,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한 경우를 말한다.
<갑상선기능항진증 증상>
①땀을 많이 흘린다
②더위를 탄다
③근육 떨림이 생긴다
④대변과 소변을 자주 본다
⑤갈증이 심하다
⑥격하게 움직이지 않았는데도 심장이 빨리 뛴다
⑦입냄새가 심해진다
⑧깊은 잠을 자지 못한다
⑨혈압이 평소보다 높아졌다
⑩불안, 초조함을 느낀다
<갑상선기능항진증에 좋은 음식>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섭취비율을 고르게 하여 자주 먹어야 한다. 3시간~ 4시간의 간격을 유지한다.
-물을 많이 마신다
-해조류나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설탕, 소금, 카페인, 알코올을 줄인다
♣감자, 고구마, 빵, 면, 브라질너트, 브로콜리, 치즈, 요구르트, 버섯, 생선, 검은콩
빨리 좋아졌으면 좋겠다.
건강이 회복되지 않으면 삶의 질이 떨어진다.
모든 것이 재미없어진다.
이렇게 재미있고 즐거운 세상.
건강한 몸으로 마음껏 즐겨야 한다.
빨리 나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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