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건강관리 중 빼놓을 수 없는 겨울철 혈압관리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
정말 춥다. 아침에 이불속에서 나오기가 싫어 뭉그적거린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출근은 해야지.
최대한 따뜻한 옷차림으로 월요일 아침을 시작했다.

이렇게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 조심해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혈압이다.
오늘은 겨울철 혈압관리에 대해서 알아보자.

혈압관리

■혈압이 높을 때 나타나는 증상(고혈압 증상)

①머리가 무겁고 두통이 있다

②귀울림이 있다

③눈의 실핏줄이 터져 자주 충혈된다

④얼굴에 열감이 느껴지고 빨개져있다

⑤손발이 저리거나 부어오른다

⑥어깨와 뒷목 뒷머리 부분이 결린다

 

위의 증상이 있다고 반드시 고혈압이 있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있다면 먼저 고혈압을 의심해 봐야 한다.
혈압은 주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특히 겨울철 날씨가 추워지면 혈압이 상승한다. 외부로 열을 뺏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 혈관이 수축하기 때문이다.

고혈압은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심혈관 질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날이 추워지는 겨울철은 더욱 신경을 써야만 한다.

집에 가정용 혈압측정기를 비치하여 수시로 체크하는 것도 좋다.
요즘은 알뜰한 가격의 혈압측정기들이 다양하게 나와있다. 

 

고혈압의 기준은 나이에 따라 달라지기에 한마디로 이거다 쉽게 말할 수 없지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판단하는 고혈압 수치는 다음과 같다.

정상: 수축기 혈압 120 미만  이완기 혈압 80 미만

고혈압 전단계: 수축기 혈압 120~140  이완기 혈압 80~90

고혈압: 수축기 혈압 140 이상  이완기 혈압 90 이상

■겨울철 혈압관리

①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기

40도 이하의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좋다
뜨거운 물로 샤워하고 나서 찬 공기를 만났을 때 혈관이 급히 수축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다. 만약 뜨거운 물로 샤워를 했다면 마무리는 꼭 미지근한 물로 하길 바란다.

②새벽이나 이른 아침 운동은 피한다

기상 직후에는 신체의 혈압이 높아져 있는 상태이다.
아드레날린 분비의 영향으로 혈압이 높아져 있는 상태에서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운동을 하는 것은 고혈압에는 독이 된다. 피하도록 하자.

③일상의 근력운동은 꾸준히 하자

주 3회~4회, 하루 30분 이상 근력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과격한 운동이 아닌 가볍게 걷기, 계단 오르기, 스쾃 등을 추천한다.
일상의 근력운동을 통해 신체 곳곳에 산소를 공급하고, 혈액이 온몸에 구석구석 퍼지며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체온은 상승하고 혈압은 떨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④짠 음식은 피한다

혈압이 높은 사람은 짠 음식은 피하도록 한다.
나트륨을 섭취하면 몸은 나트륨 농도를 낮추기 위해서 뇌에 수분을 채우라는 신호를 보내는데, 이는 체액량을 급격히 증가시켜 혈압 상승의 원인이 된다.

⑤따뜻한 복장으로 추위에 노출을 피한다.

앞서 말한 대로 신체가 추위에 노출되면 열을 뺏기지 않으려고 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에 혈압상승의 원인이 된다.
추운 겨울철에는 목도리나 내복, 패딩 등을 이용해서 따뜻한 신체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⑥금주. 금연

부연 설명 없음.(너무도 당연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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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이 있는 사람이라면 위의 6가지 겨울철 혈압관리 각항을 반드시 실천해야 할 것이다.
또한 평소 혈압이 없던 사람이라도 겨울철은 혈압에 신경을 써야 하는 계절이므로 가급적 실천하도록 하자.
나이가 듦에 따라 건강했던 신체도 약해진다. 특히 혈압은 한국인들의 고질병처럼, 나이가 들면서 따라붙는 질환이 되었다.
건강할 때 건강은 지키는 것.
일상생활에서 하나하나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 가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