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골때녀 한일전을 보다가, '뭐지?' 하는 인물을 만났다.
얼굴이 청초하고 굉장히 예쁜데, 축구를 잘해.
뭐지?
잘하는 정도가 아니다. 예뻐서 뽑은 것이 아니라, 정말 축구실력 하나만 보고 뽑은 게 분명하다.
드리블도 선수급이고 골을 넣는 슈팅 실력은 말할 것도 없다.
누굴까?
일본 여배우라는데.
자막에 '마시마'라고 적혔다.
검색창을 통해 그녀의 이름을 알게되었다.
마시마 유.
일본 이름을 찾아 야후 검색창에 쳤다.
眞嶋優(마시마 유)
생년월일 1997년 8월 30일
출신지: 군마현 시부 카와시
성장지역: 사이타마현 우라와시
키: 164 cm (화면상으로는 더 커 보였다)
사무실: 소니 뮤직
일본의 배우인 마시마 유.
3살에 축구를 시작했다는데.
현재 일본 프리스타일 풋볼협회(JFFA)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본인 역시 플레이어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의 이력을 살펴보면 조금 화려하다.
의사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의대에 진학한 수재이며, 중학교와 고등학교 때는 학년 최고의 성적으로 학생대표로 연설을 하기도 했다.
축구를 좋아하여 중학교 때는 축구부 활동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의사의 길에 놓인 그녀.
예쁜 외모에 배우의 길이란 선택지가 하나 더 늘었다.
의사의 길과 배우의 길.
그녀는 결국 배우의 길을 선택했다.
그런데 배우의 길은 그녀를 축구와 멀어지게 했다.
햇빛에 의한 일광 화상이나 부상으로 인한 배우활동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잠시 축구를 멈췄던 마시마 유.
하지만 다시 축구를 시작했다.
그만큼 그녀의 축구에 대한 사랑이 컸다.
리프팅 연습을 시작으로 2016년부터 일본 프리스타일 풋볼에서 플레이어로 활동하게 되었다.
그녀의 인스타그램에는 그녀의 축구실력을 증명할 동영상이 굉장히 많다. 보면 그냥 입이 떡 벌어진다.
무슨 이런 사람이 있지?
열정적인 마시마 유는 JFA 공인 지도자 자격증과 축구 심판 자격도 보유하고 있다.
그런 그녀가 좋아하는 구단이 '우라와 레즈'라고 한다.
축구를 좋아하고 잘하는 그녀.
그런 축구와의 인연 덕분에 축구 관련 방송에 자주 나오고, 축구 관련 행사에 단골 초청 인사가 되었다.
또한 이렇게 골때녀 한일전에 일본 측 대표로 나오게 되었다.
뛰어난 실력만큼이나, 뛰어난 미모만큼이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나 또한 팬이 되었다.
마시마 유,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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