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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건강

물의 종류를 알아보자. 정제수? 탄산수? 해양심층수?

by 휴식맨 2023.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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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챙기는 사람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물'이다.

물은 우리 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몸속에 물이 부족하면 곧바로 건강에 빨간불이 켜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건강에 중요한 물이기에 잘 챙겨 먹어야 한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물의 종류가 참 많다는 것이다.

이온수? 탄산수? 해양심층수?

이것들은 다 뭐지?

마트에 가보면 각 브랜드마다 수많은 종류의 물을 내놓고 있다.

자신의 몸에 맞는 물을 잘 고르기 위해서는 물에 대해서, 물의 종류에 대해서 잘 알아야겠다.

오늘은 우리가 알고 있거나 잘 몰랐던 물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본다.

물병에 담긴 생수
물의 종류

■생수

생수는 지하수 등을 깨끗한 샘물을 안전하게 먹을 수 있게 처리한 물을 말한다.

생수의 종류로는 광천수, 용천수, 정제수가 있으며, 우리나라는 '먹는 물 관리법'을 통해 관리되고 있다.

시중에서 팔리는 '먹는 샘물'로 표기된 물을 지칭한다.

①광천수

우리가 흔히 말하는 '미네랄워터'가 광천수이다.
광천에서 나는 물로 칼슘이나 마그네슘, 칼륨 등의 광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이런 성분들은 우리 인체의 성장과 유지, 노화방지에 도움을 준다.

②용천수

용천수는 지하수가 암석이나 지층의 틈을 뚫고 나온 물을 말한다.
이 용천수가 다양하게 2차 가공되어 이온수나 탄산수 등으로 변신한다.

'프리미엄 생수'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이온수

이온수는 '전해수'라고도 한다.
지하수에 전기적인 힘을 가해 얻어지는 물이다.
피부 미용에 좋은 산성이온수나 미네랄이 많고 흡수력이 좋은 알칼리 이온수가 그것이다.

ⓑ탄산수

물에 발포성 탄산가스를 넣은 물을 탄산수라고 한다.
보통 먹는 물 99%에 발포성 탄산가스가 1% 정도 섞여 있다.

흡수력도 좋고 소화를 돕는다고 하여 요즘 인기 있는 것이 탄산수이다.

하지만 주의할 사항이 있다.
탄산수는 '먹는물관리법'이 아닌 '식품위생법'을 따른다는 것이다.
'먹는물관리법'은 생수의 수원지와 무기질 등의 표기를 의무화하고 있지만, '식품위생법'은 탄산수를 식품으로 보기 때문에 수원지와 무기질 등의 표기를 하지 않는다. 대신에 원재료명과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의 영양성분 등이 표기된다.

 

■증류수

증류수는 물을 증발시켜서 나온 수증기를 냉각시켜 정제한 물을 말한다.
따라서 불순물이 섞이지 않은 물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1번의 증류로는 100% 불순물이 걸러지기 어려우기에 순수한 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몇 번의 증류를 거쳐야 한다. 증류 횟수에 따라 1차 증류수, 2차 증류수, 3차 증류수로 나뉜다.
이렇게 만들어진 순수한 물인 증류수는 주로 화학반응을 할 때 사용된다.

 

■해양심층수

해양심층수는 햇빛이 닿지 않는 수심 200미터 이상의 깊은 바닷속 물을 안전하게 먹을 수 있게 처리한 물이다.
일반 생수보다 미네랄 함량이 약 20배나 높다고 한다.
또한 질소나 규소, 인 같은 무기 영양염류가 풍부하여 식용이나 식품, 화장품 등에 사용된다.

 

■정제수

정제수는 정제과정(필터를 통해 불순물을 제거)을 통해 물을 순수한 상태에 가깝게 만든 물이다.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화장품 뒷면의 전성분표기에서 첫 등장하는 것이 바로 정제수이다.

정제수가 화장품 원료로 많이 쓰이는 이유는 미생물이나 불순물이 들어있으면 피부 트러블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순수물에 가까운 정제수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그 외의 물의 종류들

물은 나누는 기준에 따라서 여러 가지로 구분되어 불린다.

 

▶물의 세기(경도)에 따라

①경수

경수는 흔히 '센물'이라고 부른다.
물의 세기(경도)는 물에 포함된 칼슘과 마그네슘의 양으로 판단하는데, 물 1리터에 녹아있는 칼슘과 마그네슘이 120mg 이상이면 경수라고 한다.

경수는 보통 지하수나 우물물이다. 미네랄이 풍부하지만 대장균 같은 세균들이 있을 수 있어 배탈 등을 일으킬 수 있다.

②연수

연수는 물 1리터에 녹아있는 칼슘과 마그네슘이 120mg 이하의 물이다.

보통 '단물'이라고도 하고, 빗물이나 수돗물, 증류수가 여기에 속한다.

 

▶염분의 농도에 따라

①해수

물에 함유된 염분 농도가 30‰ 이상이면 해수이다.

②담수

물에 함유된 염분 농도가 0.530‰ 이하이면 담수이다.

③기수

바다와 만나는 강하구에서 염분의 농도가 바닷물보다는 적은 물을 말한다.


물의 다양한 종류를 알아보았다.

물은 소중하다.

특히나 건강에 정말 소중하다.

이렇게 소중한 물. 좀 더 공부가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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