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묭 누구? 일본의 아이유, 아이묭 프로필

요즘 유튜브에서 아이묭의 노래를 듣는 것에 빠져있다.
일본말로 はまっている(하맛떼이루), '빠져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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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묭'이 누구지? 하는 사람이 많을 듯하여 잠시 소개해 본다.

■아이묭 프로필

아이묭

생년월일: 1995. 03. 06

출신지: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학력: 효고 현립 니시노미야미나미 고등학교

소속사: 엔즈엔터테인먼트

 

아이묭은 현재 일본에서 핫한 싱어송라이터다.

그녀의 노래가 취향에 맞을까 생각된다면, '너는 록을 듣지 않는다.'를 유튜브에 검색해 보라.

신나는 노래라서 아마도 좋아하지 않을까 싶지만, 모두가 취향이 다르니 결과는 모르겠다.

혹자는 아이묭이 '일본의 아이유'라고도 불린다는데, 글쎄 나는 그냥 아이유는 아이유고 아이묭은 아이묭인 것 같다.

 

아이묭은 독학으로 기타를 배웠고 중학교 때 본격적인 작사와 작곡을 시작했다.
많은 곡을 만들었지만 아직 악보를 읽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천재를 홍보하기 위한 스토리텔링인가?)

천재는 맞는 것 같다. 데뷔 전까지 130여 개의 곡을 만들었으니 말이다.
그녀의 데뷔는 18살에 이뤄졌는데, 사실은 그 이전에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결승까지 진출한 그녀지만, 아직은 자신의 실력이 미숙하다고 판단하고 정식 데뷔를 보류했다고 한다. 그리곤 곡을 쓰고 노래 부르고 기타를 치면서 실력을 갈고닦아다는 그녀. 이때 만든 곡들이 앞서 말한 130여 곡이었다고 하니,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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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015년 
데뷔곡: 貴方解剖純愛歌 ～死ね (당신의 해부순애가~ 죽어)

- 이 곡은 인디 음악의 노래인데, 가사가 과격하다고 해서 논란이 있었다.

예를 들어 "당신의 두 눈을 파내어서 내 주머니에 넣는다면 당신의 마지막 기억은 나겠지."

허걱! 소녀가 쓴 가사라고는, 그것도 아이묭처럼 순수해 보이는 이미지의 소녀가 이런 가사의 노래를 부른다면 섬찟하겠다.

그러나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신선하고 솔직하다는 평이 다수를 이뤄 오리콘 인디차트 탑 10에 진입했었다.

노래부르는 아이묭

2016년 대표곡은 生きていたんだよな(살아왔던 거구나).

이 곡으로 메이저 데뷔를 했다.

곡 내용은 투신 자살한 소녀의 마음을 독백의 형식으로 표현하였다.
이 역시 투신자살한 소녀라는 파격적인 콘셉트이었지만 좋은 멜로디와 그녀의 독백스타일의 흡입력 있는 가창력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2017년에 두 번째 싱글 '사랑을 전하고 싶다든가', 세 번째 싱글 '너는 록을 듣지 않는다'를 발표했다.

少し寂しそうな君に

조금 외로워 보이는 네게

 

こんな歌を聴かせよう

이런 노래를 들려줄게

 

手を叩く合図

손뼉을 치는 신호

 

雑なサプライズ

조잡한 서프라이즈

 

僕なりの精一杯

내 나름의 최선이야

 

埃まみれ ドーナツ盤には

먼지투성이 레코드 판에서는

 

あの日の夢が踊る

그날의 꿈이 춤을 춰

 

真面目に針を落とす

진지한 얼굴로 바늘을 내려놔

 

息を止めすぎたぜ

숨을 너무 오래 참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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さあ腰を下ろしてよ

자 앉아 봐

 

フツフツと鳴り出す青春の音

끝없이 울려 퍼지는 청춘의 소리

 

乾いたメロディで踊ろうよ

메마른 멜로디에 맞춰 춤추자

 

君はロックなんか聴かないと思いながら

너는 록 같은 거 듣지 않는다고 생각하면서

 

少しでも僕に近づいてほしくて

조금이라도 내게 다가와 주길 원해서

 

ロックなんか聴かないと思うけれども

록 같은 거 듣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僕はこんな歌であんな歌で

나는 이런 노래로 저런 노래로

 

恋を乗り越えてきた

사랑을 이겨낸 거야

청춘을 노래하는 아이묭

이 노래에서는 청춘의 냄새가 난다.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기타의 리듬감과 노랫가사에서 풍겨져 나오는 옛 청춘의 운율이 정말 기분 좋게 마음을 다독인다.

꼭 들어보시길.

 

2018년에 발매된 '마리골드'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연말 '홍백가합전'에 출전했다는 것이다. 첫 출전이었다.

홍백가합전에 출전했다는 것은 '스타'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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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에 일본 무도관에서 첫 공연을 하였다.

2020년에 2번째로 홍백가합전에 출전했다.

2021년에는 3번째. 2022년에는 4번째 출전을 하였다. 그녀는 완벽한 슈퍼스타다.

김세정과 닮은 아이묭

타이틀에 '일본의 아이유'라고 했지만, 외모만을 따지자면 '김세정'과 닮았다.
목소리도 비슷하다. 달리기를 좋아하고 잘하는 활동적인 면을 봐도 아이유보다는 김세정에 가깝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도라에몽을 좋아하고, 음식은 연어알을 좋아하고, 아빠를 이상형으로 생각하는 아이묭.

모던락과 펑크, 포크락과 팝록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음악을 하는 그녀는 정말 매력이 많다.

앞으로도 더 많은 활동으로 팬들의 기대에 보답할 거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