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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건강

어지럼증 원인이 되는 질병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by 휴식맨 2022.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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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동료가 체한 것 같아 병원에 들렀다고 전화가 왔다.

체한 것은 걱정하지 않는데, 어지럼증이 있어 걱정된다는 것이다.

그 친구는 이번 주 내내 배가 아팠고, 이틀 전에는 심하게 배탈이 났었다. 그리고 어지럽단다.

나이가 나이이니 조금 큰 병원에 가서 정밀 검사를 해 보라고 권했다.

무섭다고 망설인다. 그 마음 알지만 어쩔 수 없다. 건강은 무엇보다도 우선이니까.

 

어지러움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거론되는 어지럼증의 원인들을 알아보자.

어지럼증을 나타낸 그림
어지럼증

■어지럼증 원인들

◈말초성 어지럼증

속귀(내이) 이상으로 오는 어지럼증을 말초성 어지럼증이라고 한다.

어지럼증의 70~80%를 차지한다.

①이석증

 어지럼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되는 질환이다. 귀 안쪽의 반고리판의 조직 파편인 이석이 떨어져 나오면서 유발된다. 아침에 눕거나 일어날 때, 또는 누워서 고개를 돌릴 때 빙빙 도는 어지럼증이 갑자기 발생해서 수분 이내로 사라지는 질환이다.

50대 말부터 60, 70대에 잘 발생하므로 뇌졸중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이석증은 머리의 위치를 순차적으로 돌려 세반고리관의 돌조각을 원래의 위치로 되돌리는 이석정복술로 쉽게 호전될 수 있다.

②전정신경염/미로염

과로를 하거나 감기를 앓고 난 다음 갑자기 주위가 빙빙 도는 어지럼증이 몇 시간에 걸쳐 발생하여 수일간 지속되는 질환이다. 어지럼증만 발생하는 경우를 전정신경염, 청력 소실이 동반되는 경우를 미로염이라고 한다.

상기도(기도에서, 기관지. 후두. 인두. 코안이 있는 부위) 감염 후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어지럼증은 수일 또는 수주일에 걸쳐서 서서히 회복된다. 약물치료 및 안구운동과 체위 변화 등의 전정재활 운동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③메니에르병

귓속 달팽이관 안에 있는 '내림프액'이라는 액체의 생성고 흡수과정에 이상이 생겨 발생한다. 귀 내부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며 어지럼증을 유발한다. 귀에 물이 찬 듯 먹먹하고 빙글빙글 회전하는 듯한 어지럼증을 겪는다.

증상은 대개 수 시간 후에 저절로 소실되며, 증상이 반복되면서 청력이 점차 떨어진다.

어지럼증이 자주 재발하거나 청력이 떨어지면 예방치료가 필요하다.

 

◈중추성 어지럼증

전정신경핵 등의 중추신경계에 이상이 있을 때를 중추성 어지럼증이라고 한다.

중추성 어지럼증은 응급치료가 필요한 심각한 질환이 많기 때문에 말초성 어지럼증과는 구별이 필요하다.

①뇌간 허혈

뇌졸중의 전조증상으로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일반인들이 보아 단순한 말초성 어지럼증과 구분하기 어렵다. 따라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뇌졸중의 위험인자가 있는 환자에서 수분 간 지속적인 어지럼증이 발생할 때는 뇌졸중의 가능성을 염두해야 한다. 시간을 다투는 위급한 상황일 수 있으니 곧바로 병원으로 가 신경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②소뇌 질환

이 또한 뇌간 허혈과 마찬가지고 말초성 어지럼증과 구분하기 어렵다. 따라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뇌졸중의 위험인자가 있는 환자에서 수분 간 지속적인 어지럼증이 발생할 때는 뇌졸중의 가능성을 염두해야 한다. 시간을 다투는 위급한 상황일 수 있으니 곧바로 병원으로 가 신경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③편두통

이 또한 뇌간 허혈과 마찬가지고 말초성 어지럼증과 구분하기 어렵다. 따라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뇌졸중의 위험인자가 있는 환자에서 수분 간 지속적인 어지럼증이 발생할 때는 뇌졸중의 가능성을 염두해야 한다. 시간을 다투는 위급한 상황일 수 있으니 곧바로 병원으로 가 신경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그 외 기타 어지럼증 원인들

①기립성 저혈압

장시간 서 있을 때 하반신에 모인 혈액이 심장. 뇌로 잘 전달되지 않아 발생한다. 실신성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②위장질환

소화기 증상을 동반한 어지럼증이라면 위장에 발생한 '담적'이 원인일 수 있다. 만성적인 위장병의 원인인 담적은 두통 및 어지럼증을 유발한다. 이 경우 소화불량이 먼저, 그다음 어지럼증과 두통이 나타난다.

→ 회사 동료는 아마도 '위장질환'으로 인한 어지럼증이 아닌가 생각한다.

 

■어지럼증을 줄이는 생활습관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한다

▶소식하는 습관을 갖자

▶저염식을 한다

▶스트레스를 줄인다

▶숙면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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