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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일본, 일본어

우울 일본어, 憂鬱 유우우츠?

by 휴식맨 2025.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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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뉴스를 보기 위해 자주 야후 재팬에 들어간다.

오늘 야후 재팬 첫 페이지의 우측 상단에 아래와 같은 광고 포스터가 붙었다.

광고 메시지, 광고 회사의 이름은 빼고 포스터만 잘라 보았다.

우울에 대한 일본 광고 포스터
우울에 대한 일본 광고 포스터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가타카나로 쓰인 단어 '유우우츠'.

항상 이 단어는 항상 한자로 보다가 가타카나로 보니, 조금 낯설다.

한자로 적어보면 이렇다.

憂鬱 우울.

 

일본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다. 자살률이 심각한 일본에서 자살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우울'이다.

위의 문장을 다시 보자.

 

毎日の仕事が憂鬱...。3月までに転職したい。

매일의 일이 우울...  3월까지는 이직하고 싶다.

 

転職 전직 → '이직'을 말한다. 발음은 '텐쇼쿠'.

 

 

 

그럼, 이참에 직장 내 우울증 극복에 도움이 되는 팁을 알아보자.

■직장 우울증 극복을 위한 팁

직장에서 우울증을 겪고 있는 여직원
직장 내 우울증

1. 출근 전, 기분 좋은 루틴 만들기

출근 전에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는 등 자신만의 힐링 루틴을 만들어 보면 아침 기분이 한결 나아질 수 있다.

 

2. 작은 목표를 정하고 달성하기

업무가 버거울 때는 하루 동안 달성할 수 있는 작은 목표를 세워 보는 게 좋다.
예를 들면, "오늘 이메일 정리를 끝내기" 같은 간단한 목표도 성취감을 주고 우울감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3. 직장 동료와 소소한 대화 나누기

완전히 단절된 상태로 혼자 일하면 더 우울해질 수 있다.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가벼운 대화를 나누면 감정적으로 안정감을 찾을 수 있다.

 

4. 업무 중 짧은 휴식 가지기

계속 앉아서 일하면 기분이 더 가라앉을 수 있다. 1~2시간마다 가볍게 스트레칭하거나 창문을 열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된다.

 

5. 일과 개인 시간을 확실히 구분하기

퇴근 후에도 업무 생각을 계속하면 스트레스가 더 커진다. 퇴근 후에는 개인 시간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 보는 게 중요하다. 취미 활동을 하거나 좋아하는 드라마를 보는 것도 좋다.

 

6. 도움이 필요하면 적극적으로 요청하기

혼자 해결하려고 하면 더 힘들어질 수도 있다. 상사나 동료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심할 경우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와 같은 행동들을 취한다고 우울감이 한 번에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작은 변화들이 쌓이면 분명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직장 내 우울증을 겪고 있다면, 위의 팁을 바로 실천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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