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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일본, 일본어

윤대통령 비속어 발언 일본어로 어떻게 번역했을까?

by 휴식맨 2022.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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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종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에 관한 뉴스로 시끄럽다.
누워서 침 뱉는 것이라 왈가왈부 떠드는 것은 좋지 않아 글로 남기고 싶지 않은데, 한 가지 궁금한 것이 있다.
윤 대통령은 우리말로 아주 찰지게 "국회에서 이 ××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냐?"라고 했는데, 이 말을 일본어로는 어떻게 번역했을까?

궁금하지 않은가?

그래서 찾아보았다.

아래는 야후 재팬에서 찾은 관련 뉴스다.

윤대통령 비속어 발언관련 일본뉴스
윤대통령 비속어 발언관련 일본뉴스

기사의 아래 부분에 이렇게 표현되어있다.
"もし、こいつらが議会で可決しなかったら、バイデン の クソメンツ は丸つぶれだな?"
역시 일본이다. 아니, 일본어에는 거의 센 욕이 없다. 우리말 "이 ××들"은 겨우 "こいつら(고이쯔라)"로 번역되었다.
"こいつら(고이쯔라)"는 "이 녀석들" 정도다.
역시는 역시군...!

 

 

한 가지 재미있는 표현이 또 있다.
그건 우리말 "쪽팔리다"는 표현이다.
위 문장의 뒷부분의 "クソメンツ は丸つぶれだ"이다.
メンツ(멘쯔: 체면, 위신) 앞에 '똥'을 뜻하는 クソ(쿠소)를 넣어 강조하고, 구겨지다는 뜻의 つぶれだ(쯔부레다) 앞에 丸(마루)를 넣어 또 강조했다.
"クソメンツ は丸つぶれだ"
쿠소 멘쯔와 마루 쯔부레다
"완전 체면을 구기다"

 

살펴보는 김에, 영어 번역도 찾아보았다.
영어 번역은 그냥 바로 있었다.
트위터의 글을 그대로 첨부한다.

윤대통령 비속어 발언 관련 영어 트윗
윤대통령 비속어 발언 관련 영어 트윗

역시나 f****rs로 표현했다.
역시는 역시군.

비속어는 좋지 않은 말이다.
물론 일상생활에서 큰 의미 없이 쓸 수는 있지만, 그것 또한 자제해야 한다.
하물며 국제 외교의 무대라면 더욱더 조심해야 하고, 말 한마디가 무거워야 한다.
오늘 하루 시끄러웠던 만큼 많이 반성해야 하고, 그런 만큼 더 나아져야 한다.

 

그건 그저 최소한의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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