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일본 만화를 보다가 아래의 글을 만났다.
이 문장에서 어려운 단어는 딱히 없다.
딱, 하나.
わらじ
(와라지)
찾아보니, 草鞋다.
뜻은 짚신.
뜻을 알고 나니, 더 어렵다.
여기서 짚신이 왜 나와?
더 구나 두 켤레의 짚신이라니.
좀 더 공부해 보니 아래의 문장으로 귀결되었다.
二足の草鞋生活は想像以上に大変
(니소쿠노 와라지 세이카츠와 소우죠우이죠니 다이헨)
그래서, 二足の草鞋生活를 야후에서 찾아보았다.
「二足の草鞋生活」とは、両立が難しい2つの職種や役務を同一人が兼ねることを意味する慣用句です。たとえば、会社員と作家の二足の草鞋を履く、パイロットをしながら会社員として働くなどが該当します。 「二足の草鞋」の語源は、江戸時代に博徒が捕吏の役務も兼ねていたことに由来しています。本来はできそうもない二つのことを掛け持ちすると否定的な意味合いを込めて使われていました。 しかし、副業の概念が広まりつつある現代社会では、マイナスイメージが少しずつ薄れてきているようにも感じられます。働き方が多様になってきた今、ポジティブな意味で使うこともあるようです。たとえば、生活が苦しいという比喩の意味で「二足の草鞋」と使うこともあります。 また、コロナ禍があってから将来に不安を抱え、今後の不安定な経済状況に備えるために副業を考える人はどの業種でも増えています。そのため近年では大手企業ですら人材が流出することを防ぐため副業を認めるケースが増えており、もはや「二足の草鞋を履く」ことは当たり前の時代ともいえそうです。
<번역>
「2족의 짚신 생활」이란, 양립이 어려운 2개의 직종이나 역무를 동일인이 겸하는 것을 의미하는 관용구입니다. 예를 들면 직장인과 작가의 두 켤레 짚신 신기, 파일럿을 하면서 직장인으로 일하는 등이 해당됩니다. '두 발의 짚신'의 어원은 에도시대에 박도(博徒)가 포리(捕吏)의 역무도 겸했던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원래는 될 것 같지 않은 두 가지를 들먹이면 부정적인 의미를 담아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부업의 개념이 확산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는 마이너스 이미지가 조금씩 희미해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일하는 방식이 다양해진 지금,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생활이 어렵다는 비유의 의미로 '두 발의 짚신'이라고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 코로나 사태 이후 미래에 불안을 안고 향후 불안정한 경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부업을 생각하는 사람은 어느 업종에서나 늘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최근에는 대기업조차도 인재가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부업을 인정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어, 이제 '두 켤레의 짚신을 신는' 것은 당연한 시대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兼ねる 겸하다
(카네루)
慣用句 관용구
(칸요우쿠)
履く신다
(하쿠)
該当 해당
(가이토우)
語源 어원
(고겡)
副業 부업
(후쿠교우)
概念 개념
(가이넨)
薄れてきている 옅어지고 있는
(우스레떼 기떼 이루)
比喩 비유
(히유)
備える 준비하다, 대비하다
(소나에루)
業種 업종
(교우슈)
近年 근년, 근래
(킨넨)
流出 유출
(류우슈츠)
오호라, 요즘 시대에 자주 비유할 만한 멋진 단어다.
二足の草鞋生活
니소쿠노 와라지 세이카츠.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 각자도생이 강조되는 시대다. 직장인으로 직장의 월급만으로는 힘든 사람들이 부업을 찾는 시대다.
이제 한 켤레의 짚신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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