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설날 풍습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그 의미는?

일본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설날이 있습니다.

일본의 설날은 お正月(오쇼우가츠)라고 합니다.

원래 正月(쇼우가츠)는 한자 뜻 그대로 '정월', 즉 1월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정월 행사를 하는 기간이라고 해, 1월 1일~1월 7일(지방에 따라서는 15일, 또는20일까지)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정중하게 “お”를 붙여 “お正月”라고 하여 좀 더 특별한 의미를 더하고, 설날에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가족이 한 데 모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설날 풍습이 있듯이, 일본도 다양한 설날 풍습이 있습니다.

일본 설날의 풍습은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일본의 설날 풍습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그 의미는?

 

◈새해 첫 해돋이

새해 해돋이

첫 일출은 새해의 개막의 상징입니다.

올해의 신은 일출과 함께 온다고 믿어, 전망이 좋은 장소에 나가, 그 해 최초의 일출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몬마츠

몬마츠

몬마츠는 올해의 신을 안내하는 역할입니다.

원래는 심플한 소나무만으로 하였는데, 나중에 대나무 등이 더해졌습니다.

올해의 신이 헤매지 않고 오시도록 문이나 현관 앞에 장식합니다. 

몬마츠를 장식해 두는 기간은 일반적으로는 1월 7일까지입니다.

 

 

◈시메나와/시메 장식

시메나와

설날, 올해의 신을 맞을 준비로 현관문이나 집 앞 선반에 장식합니다.

현관에 장식함으로써 재앙이 밖에서 집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준다고 믿습니다.

시메 장식은 지방에 따라 다양한 유형이 있습니다.

 

 

 

 

◈가가미모찌/거울떡

가가미모찌

집에서 가장 높은 곳, 예를 들어 선반 위에 가가미 모찌를 놓습니다.

가가미모찌(거울떡)는 올해의 신에게 보내는 것이며, 신사에 사용되는 원형 거울에서 왔고, 크고 작은 2단으로 태양과 달, 양과 음을 나타내고, 원만하게 연을 거듭한다고 하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하츠모우데/첫참배

하츠모우데

새해 첫날 신사에 가서 한 해의 무사와 행복을 기원하는 풍습입니다.

참배하는 데 쓰는 새전은 많이 넣으면 많이 넣을수록 좋다는 사람도 있고,

5엔을 넣는 사람도 많습니다.

일본어로 5엔은 "고엔"이라고 읽는데, 이것은 ご縁(고엔)과 발음이 같습니다.

ご縁(고엔)은 인연, 또는 좋은 운을 의미합니다.

 

 

◈오세치 요리

오세치 요리

오세치 요리로 올해의 신과 함께 새해를 축하합니다.

오세치는 올해의 신에게 제공하기 위한 제물 요리.

1월 1일에서 3일 사이에 먹는 요리입니다.

오세치요리는 “경사를 쌓아 올리다”라고 하는 의미로 길한 기운을 담는다는 의미에서, 찬합에 구운 음식, 조림, 절인  음식 등을 담습니다. 매일 집안일로 바쁜 주부들이, 설 정도는 쉴 수 있도록 며칠이고 보존할 수 있는 요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토시다마/세뱃돈

오토시다마

원래는 남은 떡을 아이들에게 나눠주는 것으로 시작했던 풍습입니다.

지금은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돈을 나눠주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우리나라와 같습니다.

 

 

◈카가미비라키

카가미비라키

설날에 올해의 신께 올려진 카가미모치(거울떡)로 팥죽이나 조니(일본식 떡국)를 끓여 먹는 풍습입니다.

신께 감사하고,  신께 올려진 것을 음식으로 먹음으로써, 별 탈 없이 건강히 지낼 수 있도록 기원하는 것입니다.

1월 11일 또는 20일에 주로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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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은 한 해가 시작되는 첫날입니다.

우리나라도 일본도 바라는 것은 같습니다.

건강과 복을 바라는 마음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