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약과 오리지널의 차이가 있나? 탈모약 고민

당연히 오리지널이 좋은 것은 안다.

하지만 가격의 차이가 있다.

보통 오리지널 탈모약이 5만 원대 (한 달기 준), 카피약은 3만 원대다.

한 번 먹고 끝이라면 조금 비싸더라도 오리지널을 선택하겠지만, 일단 복용을 시작하면 계속 복용을 해야만 하기에 비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카피 탈모약은 오리지날 탈모약과 차이가 있는가, 정말 궁금하여 알아보았다.

■카피약과 오리지널의 차이

결론적으로, 성분상의 차이는 거의 없다.

성분상의 차이가 거의 없다는 것은 효과면에서도 차이가 거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왜 차이가 없는데도 비싼 오리지널을 구매하는 것일까?

그것은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신뢰도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오리지널 탈모약은 충분한 임상연구로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받았다.

그러나 카피약은 임상시험 대신 '생물학적 동등성 실험'을 거친다.

즉, 오리지널과 생체이용률이 동등하다는 것만을 증명한다.

우리나라에서 오리지널 탈모약이라고 하면 '프로페시아'다.

프로페시아는 성분이 '피나스테리드'다.

카피약들의 성분을 보면 모두 '피나스테리드'다.

성분이 동일하다면 가격이 저렴한 카피약을 선호하겠다 싶겠지만,

오리지널인 프로페시아는 국내 출시 이래 한 번도 매출 1위를 놓친 적이 없다.

그것은 앞에서 말한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신뢰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약인데, 조금 비싸더라도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된 약을 먹고 싶다."

카피약과 오리지널,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인가는 구매자의 몫이다.

심적으로 불안하다면 오리지널을, 비용적으로 저렴함을 원하다면 카피약을 선택하면 된다.

마음의 평화냐, 돈이냐, 이것이 문제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