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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건강

허리가 아플 때는 일단 쉬어라

by 휴식맨 2021.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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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가 아프다.

운동을 시작하고서 몸이 좋아졌기에, 그리고 허리가 한동안 괜찮았기에 방심했던 것 같다.

원래부터 허리가 약했는데, 날씨가 추워지면 꼭 한 번은 허리 통증으로 고생한다.

평소에 허리를 강화하는 운동도 꾸준히 했지만, 유전적인 힘은 정말 강한 가 보다.

 

■허리가 아플 때 어떻게 해야하나?

일단은 무조건 쉬어야 한다.

어떤 건강 관련 프로그램을 보면, 허리 아픈 사람들에게 플랭크 운동을 추천한다든지, 여러 가지 코어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추천하는 데, 그것은 절대 금물이다.

일단은 쉬어야 한다.

허리 통증을 없애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는 3단계를 거치는 것이 좋다.

 

 휴식기 → 회복기 → 강화기

 

허리가 아픈 이유는 허리 주변 근육의 밸런스가 무너지고 경직되어 신경을 누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때 허리를 강화시키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한다면, 눌려있는 신경들이 더 압박을 받게 된다.

통증을 완화하고자 한 운동이 더 큰 고통을 주는 것이다.

 

따라서 허리 통증이 왔다면 일단은 쉬는 것이 좋다.

 

■허리통증을 줄여주는 방법

허리가 아플 때는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어느 부위를 마사지하느냐다.

당연히 허리?

그렇지 않다.

엉덩이다.

대부분 허리가 아픈 사람들의 엉덩이는 딱딱하게 굳어있다.

따라서 엉덩이 근육을 풀어주면 허리통증이 완화된다.

엉덩이 중에 어느 부위일까?

중둔근 위치 표시
중둔근

바로 중둔근이다.

그림에서 붉은색으로 표시된 부위다.

엉덩이의 위쪽 근육으로 골반뼈의 바깥쪽 아래다.

만약 허리가 아프다면 이 중둔근을 만져보라. 딱딱하게 굳어있을 것이다.

이 중둔근은 허리와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이 부위를 마사지를 통해 풀어주면 허리 통증이 완화된다.

풀어주는 방법은 마사지를 받거나, 혼자서 하는 방법으로는 폼롤러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폼롤러를 이용하는 방법은 유튜브 등을 검색하면 바로 찾을 수 있다.

 

허리가 아픈 사람은 엉덩이 주변 근육만 확실히 마사지로 풀어준다면 통증이 완화될 것이다.

하지만 골반이 좌우로 틀어진 경우가 아닌, 골반은 정면을 보고 있는데 상체만 좌나 우로 틀어진 경우는 다르다.

 

■상체만 틀어져서 생긴 허리 통증을 완화하는 방법

골반은 정면을 보고 있는데 상체만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틀어져서 허리 통증이 유발된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는 복부, 골반의 위쪽 부분(외복사근)이 딱딱하게 굳어있는 경우다.

외복사근 위치 표시
외복사근

몸이 틀어져 있는 경우라면 둘 다 경직된 경우는 없다.

둘 중에 한 곳, 틀어진 부분만 딱딱하게 굳어있다.

그것을 확인하려면 가부좌를 하고 정면을 바라보고 있을 때, 손끝으로 치골 부위를 만져준 상태에서 그대로 일직선을 따라서 위쪽을 만져보면 알 수 있다.

손끝에 느껴지는 딱딱함이 좌우가 다르다.

만약 오른쪽이 굳었다면 왼손을 땅바닥에 두고 오른손 엄지손가락으로 그 부위를 마사지를 한다.

통증이 크게 느껴진다면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 그 자세가 불편하다면 누운 상태로 마사지를 해 줘도 좋다.

허리 통증이 심한 경우는 갈비뼈 아래쪽까지 딱딱하게 굳어 있는 경우도 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딱딱한 부위가 반대쪽 부위와 같은 상태가 될 때까지 마사지를 해 줘야 한다.

 


허리 주위의 근육들을 위와 같이 마사지를 통해 풀어준다면, 허리 통증이 놀라울 정도로 완화될 것이다.

따라서 매일 잠자기 전이라든가, 틈이 났을 때 자주 마사지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리고 무리한 동작이나, 운동 등은 피해야 한다.

충분한 휴식기를 보내고 나서야 비로소, 회복기와 강화기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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