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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조각들...

2023년 '각자도생'을 생각하다. (각자도생 유래?)

by 휴식맨 2022.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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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라는 말에는 언제나 '희망'이 붙는다.
하지만 곧 맞이하는 '2023년'에서 '희망'이라는 단어를 찾기가 어렵다.
뉴스를 통해서 알고 있는 사실들 외에도,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만 보아도 어려움이 실감 나기 때문이다.
매출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손익분기점 아래로 떨어져, 더 밑을 향해 가고 있다.
코로나가 끝나진 않았지만, 가장 힘들었던 시절은 지났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경기가 살아나야 하는데, 오히려 더 나빠지고 있다.
금리가 오르는 것을 보면, 마치 IMF 시절이 다시 오는듯하다.
빚이 있는 자는 무너질 것이다. 불황이 만드는 것은 보다 깊은 부익부 빈익빈의 골짜기다.
우리나라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상황이 좋지 않다.
러시아가 야기한 전쟁은 아직 끝날 기미가 없고 그로 인한 유럽의 곤경도 심각하다.
미국이 야기한 금리인상으로 인한 전 세계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
금리를 인상해도 잡히지 않는 물가는 내 먹거리부터 위협하고 있다.
무엇하나 좋을 것 없는 험난한 행로가 앞에 놓여 있다.

 

2023년.
어떻게 할 것인가?

각자도생(各自圖生).
"제각기 살아 나갈 방도를 꾀하자."

각자도생

조선왕조실록에 '각자도생(各自圖生)'이라는 말이 처음 등장했다.
때는 선조 27년. 즉 임진왜란 때이다.
"왜놈들이 동래, 부산, 김해를 침략할 것이니, 백성들에게 미리 알려 각자도생 하게 하라."

환난이 있으니, 각자도생 하란다.
조선은 그랬다.
임진왜란이든, 병자호란이든, 나라는 백성을 지켜주지 못하니 백성이 알아서 살길을 찾아야만 했다.
각자도생(各自圖生).

대한민국도 그럴 것인가.
지금 상황을 봐서는 그럴 것 같다.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겠다.
2023년, 누구도 나를 대신 지켜주지 못한다.
나와 나의 가족을 지키는 것은 국가도 회사도 아니다. 나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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